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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과 월미도

일부 계층에 국한된 것이었지만 철도 부설은 원거리 철도 여행이라는 새로운 풍속을 만들어냈다. 명산과 온천, 해변, 휴양지 등이 여행지로 개발되었으며, 철도국에서는 다양한 여행 안내 지도와 책자 등을 만들어서 보급했다.

인천 월미도는 경인철도의 부설을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 육지에 연결되어 있는 월미도는 서울 주변의 유명한 행락지로 해수탕, 해수욕 등을 즐기는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선총독부 철도국은 바닷물을 데운 해수탕과 인공 해수풀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일제 말기에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월미도는 군사요충지로서 요새화의 대상이 되었다. 그에 따라 이 섬에는 일제시기에 해군 석탄고와 해항검역소 등 중요한 시설이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