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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과 사람들조선의 다카라즈카, 온양온천

조선의 다카라즈카, 온양온천

온양온천은 조선시대부터 이미 왕의 휴양지로 이름이 높은 온천으로서 일찍이 온양행궁이 자리하고 있었다. 일제시기에 접어들어 온천의 소유권이 불분명한 가운데 일본인이 온양온천주식회사를 만들어 온천을 독점적으로 개발했다. 그런데 1922년 천안과 온양을 연결하는 사설철도 경남선(지금의 장항선)이 개통되면서 온양온천은 명실상부한 철도여행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경남철도 개통 이후부터 온양온천의 온천수 개발이 본격화되었던 것이다. 철도를 부설한 경남철도 주식회사는 1927년경에 온천장의 경영권을 계승받아 신정관으로 개칭해 운영했다.

경남철도주식회사가 직영하는 신정관은 당시 동양 제일의 온천장으로 유명했으며, 일본 효고현의 유명한 온천도시 다카라즈카(寶塚)를 본따 온양온천을 조선의 다카라즈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