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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열차

1931년 7월 1일, 철원에서 내금강을 연결하는 116.6킬로미터의 금강산 관광 철도가 완전 개통되었다. 내금강의 입구가 된 철원은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환승역이 되었다. 1919년 도쿄에서 자본금 5백만원으로 금강산전기철도주식회사가 금강산 개발을 시작한 지 십여 년 만이었다. 그에 앞서 1924년 8월 1일에는 경원선 철원역에서 금화에 이르는 24킬로미터의 전철이 개통된 바 있다. 이때에는 용산역에서 원산행 경원선 열차에 올라 철원역에서 하차, 금강산 전기 철도로 갈아탄 다음 금성에서 내려서 장안사행 자동차를 이용해야 했다.

1931년 개통된 금강선 전기 철도는 경성과 내금강 사이를 연결하는 야간직통 침대열차를 운행하여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내금강의 장안사와 외금강의 온정리 사이에는 자동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온정리까지는 1937년 말에 개통된 동해북부선(양양-원산)를 이용하여 외금강역에서 내리면 되었다. 온정리에는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직영하는 금강호텔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