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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터널로 떨어진 김씨

달리는 열차 안에서 여인의 금품을 빼앗은 후 「턴넬」속에 밀어 떨어뜨린 여인이 있다.

- 지난 22일 상호 10시 35분경 창원군 웅천면 원표리 480 거주 최정순(21)씨는 원주사역에서 부산행 열차에 승차하자 객차 승강구에서 어떤 여인(23세 가량)을 만나게 되어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동행중 열차가 원통면 화제리(물금역 북방 약 1500미터 지점) 물금 『터널』에 접근하여 갈 무렵 전기 여인이 최씨의 『금반지』를 보여달라고 하기에 뽑아 주었던 바 여인은 돌연히 최씨를 열차에서 『터널』속으로 밀어떨어뜨린 다음 최씨의 핸드백 안의 현금 780환과 금반지 (싯가 약13000환)를 강탈 도주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터널』속에 떨어진 최씨는 생명만은 보존- 때마침 순찰중이던 『물금』지서원에게 발견되어 인근 화산의원에 입원치료 중에 있는데 경찰에서는 즉시 『살인미수』,『강도』혐의로 여인의 행방을 염탐 중 지난 23일 하오 10시 30분 창원군 웅천면 북용리 임정대(24)씨 집에 피신중인 범인 염석순(여, 24)을 □해 시원이 체포하였다고 한다. (《동아일보》 1955년 9월 26일, <희대의 여자강력범 승객을 「턴넬」에 떠밀고 금품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