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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

원천자료 원천자료
고증자료 고증자료

명 칭 : 양푼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설 명 : 운두가 얕고 바닥이 편평한 놋그릇.
음식을 담거나 데우는 데 쓴다. 양푼은 사대부집에서 주로 쓰던 용기로 크기는 대 · 중 · 소로 되어 있다. 남쪽지방에서는 주발과 같은 자그마한 놋그릇이 발달한 반면 양푼은 놋대야 등과 더불어 북쪽 산간지방에서 크게 발달하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놋그릇이 서민들에게까지 필수품으로 등장하면서 주발 · 대접 등과 같은 소형기물이 손쉬운 주물기법으로 만들어졌을 때에도, 양푼은 여전히 우리나라 특유의 금속기법인 방짜기법으로 만들어졌다. 방짜로 된 양푼은 휘거나 잘 깨지지 않을 뿐더러 변색도 잘 안되고 쓸수록 광택이 나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귀하고 좋은 그릇이기에 예전에는 웬만한 사대부집에서도 양푼에 금이 가면 그대로 버리지 못하고 놋쇠로 땜질을 해가며 썼다.양푼은 매우 다용도로 쓰며 죽을 쑤어 담거나 곰을 고아 담기도 하였고, 떡을 반죽하거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근대에 연탄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연탄가스로 인하여 유기가 쉽게 변색되고 녹이 끼자 놋양푼의 사용빈도도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대신 요즈음에는 특별히 닦아주지 않아도 항상 광택이 나고 가벼운 스테인리스제품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