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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자료 원천자료
고증자료 고증자료

명 칭 : 솥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설 명 : 음식을 담아 끓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
대표적인 부엌 살림의 하나로 물을 끓이고 밥을 짓는데 사용하는 그릇이다. 고대에는 각종 의례에도 쓰였으며, 무덤의 부장품으로도 쓰였고, 신성(神聖)의 상징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솥이 사용된 것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추측되는데, 4∼5세기 무렵부터는 철로 만든 솥이 널리 보급되며 발달하였다.

솥의 모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옆 둘레가 안으로 둥글게 오므라든 곡선이면서 뚜껑도 여기에 맞추어 곡선인 모양인데, 이러한 모양의 솥은 중부지방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둘째는 옆 둘레가 직선이며 주둥이가 약간 퍼지고 솥뚜껑도 여기에 맞도록 비교적 크고 편편한 모양으로 이러한 모양의 솥은 남부지방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용도에 따라 밥솥, 물솥, 국솥, 약솥, 쇠죽솥 등이 있고, 만든 재료에 따라 무쇠솥, 놋쇠옹, 곱돌솥, 알루미늄솥 등이 있다. 특히 알루미늄솥은 알루미늄이나 알마이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1910년대 이후부터 사용되었다. 근래에 와서 솥의 모양이나 뚜껑의 구조가 달라져 보다 기능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옛날에는 새로 이사를 하면 제일 먼저 서두르는 일이 솥 거는 일이었는데, 솥을 거는 행위를 살림을 차리는 상징적 행위로 인식한 것이다. 길일(吉日)을 택하여 솥을 걸고 가족이 그날 밤을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자면 살림살이를 옮겨오지 않았어도 이사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었다.또 새로 솥을 살 때에는 가벼운 장대로 두드려서 맑은 소리가 나면 좋은 것이고 탁한 소리가 나면 좋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옛날부터 내려오는 감별법이다.

자료참조 : 시장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