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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밤, 배, 잣, 은행, 모과, 감, 사과)

원천자료 원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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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과일(밤, 배, 잣, 은행, 모과, 감, 사과)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설 명 : 사람들이 식용으로 하는 열매.
과실(果實)이라고도 한다. 과육·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많으며 향기가 좋다. 과일나무를 재배지역에 따라 온대과수와 열대과수로 분류한다. 과수를 재배하기 시작한 곳은 이집트 · 메소포타미아 · 중국의 세 지역으로, 약 5000∼6000년 전이다.

한국에서는 양사오문화[仰韶文化]·룽산문화[龍山文化]의 유입을 따라 과일나무가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복숭아·살구는 중국 허베이[河北]지방이 원산지인데 『산해경』에 복숭아의 재배기술과 대과종(大果種)의 품종에 관한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남부에 야생종이 있으나 대과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중국종이 주종을 이루었을 것이다. 『신당서』에 발해의 오얏·배 등이 소개되어 있고, 『고려사』 <식화지(食貨志)>에 배나무의 재배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이때의 배는 야생의 돌배이다.

진나라 때의 『삼국지』〈위지동이전 마한조(馬韓條)>를 비롯하여 『후한서』, 『수서』, 『북사』 등에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한 큰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도에 관해서는 고려시대의 문집들에 기록이 나타나 있다. 감은 중국의 『예기』, 『신수본초』, 『제민요술』에 기록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향약구급방』에 처음으로 나오고 있으며, 『물명고』에 다양한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감귤이 한국에서 재배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본문헌에서 삼국시대에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비후국사(肥後國史)』, 『고사기』, 『일본서기』 등에, 신라 초기에 제주도로부터 귤을 수입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사』에는 탐라에서 감귤을 세공(歲功)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사과는 예로부터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하였으며, 개량종이 도입된 것은 1901년 미국 선교사를 통해서이다. 자두는 한말 이후 개량종을 도입하였다.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가꾸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박은 『도문대작(屠門大嚼)』에 고려시대에 개성에서 수박을 심었다고 하였다. 1906년 8월 농상공부 소속으로 뚝섬원예모범장이 설립된 뒤 포도 등의 개량품종을 도입하여 보급됨에 따라 재래종·고유종들이 도태되어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자료참조 : 시장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