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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척

원천자료 원천자료
고증자료 고증자료

명 칭 : 포백척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말~20세기 초)
설 명 : 포백척은 포목의 무역과 의복을 만드는데 쓰는 자.
조선시대의 자로는 황종척, 주척, 조례기척, 포백척, 영조척이 있는데 이것은 쓰임새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황종척은 각종 악기의 제조와 음률을 맞추는데 사용하고, 주척은 측우기 등 천측기구, 거리, 토지 등을 측정하거나 신주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조례기척은 종묘나 문묘등의 예기를 제작할 때 사용하며, 포백척은 옷감등을 제단할 때 사용하며 침척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영조척은 성벽이나 궁궐 등을 건축하거나 되, 말, 등의 양기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포백척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용해 온 자로 지방에 따라 또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길이가 일정치 않았다. 세종 12년에 다른 도량형기를 모두 교정되었으나 포백척 만은 교정되지 않아서 세종 13년에 각 관청으로 하여금 죽척을 만들어 경시서로 보내어 교정하게 하였다. 세종 28년에는 새로운 포백척을 만들어 전국에 나누어 주었고, 숙종 20년에는 호조, 공조로 하여금 주척, 영조척과 함께 포백척을 구리로 만들거나 돌에 새기도록 하였다.

영조 16년에는 유척기가 삼척부에 남아있던 세종조 포백척에 의거하여 새롭게 척도를 정하고 전국에 반포하도록 하였다. 영조 35년에는 공조에서 새로운 포백척을 만들어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포백척은 견척, 목면척, 마포척, 저포척, 면주척이라 부르는데 각기 길이에 있어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컨대 견척은 목면척보다 목면척은 마포척보다는 짧다.

포백척을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대략 46cm이다. 광무 6년 도량형이 개혁되면서 척도는 일본 곡척에 의해 통일되었는데, 일본 곡척은 영조척 길이와 비슷하다. 따라서 포백척도 곡척에 기준하여 1척 6촌(48cm)이 되었고, 광무 9년 도량형법 제정에 따라 1척 7촌(52cm)으로 길어졌다.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