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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언론의 탄생

언론사가인 에머리(E.Emery)는 근대신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첫째, 지식인 등 특수계층이 아닌 일반인이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용어와 문체를 사용해야 한다.
둘째, 내용에 있어서 종교와 사업과 같은 특수한 내용이 아니라 일반적이고 시사성 있는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누구나 사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와 한성주보는 대체로 근대신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발행하였다는 점, 그 구독대상이 정부관리 및 지식인층으로 한정되었다는 점, 정부의 소식을 전하는데 주목적이 있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독립신문은 순한글로 기사를 작성하였고, 상업 광고를 게재하였으며, 시골에 사는 일반민과 여성들까지 읽었다는 점에서 최초의 근대 대중신문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신문을 통해서 단순한 사실 기사를 확인하는 정도를 넘어서, 현실 비판과 정부 비판에 참여하였다. 이처럼 독립신문은 독자들이 적극적 의미의 근대인이 될 것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 언론의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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