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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공동회와 황국협회의 격돌2

(1) 일시: 11월 22일
(2) 장소: 종로, 마포
(3) 주요 줄거리

1) 이른 아침, 많은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종로에 모여들어 대규모 만민공동회가 개최되었다. 수만의 인민들은 성내 5개 지역에 따라 기호에 맞추어 대오를 정비하고 보부상에게 반격을 가하기 위해 돈의문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그들이 마포로 물러나 진을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만두었다.

2) 이 때, 아침 마포에 사는 백성 하나가 종로에서 열린 만민공동회에 와서 마포에 둔을 치고 있는 보부상의 행패가 크다고 알렸다. 이에 분노한 시민 수만 명이 보부상들을 격파하기로 하고, 종로에서 출발하여 마포에 도착한다. 그러나 인민들 중 목봉을 든 사람은 거의 없고 모두가 빈손이었다. 반면에 보부상들은 긴 몽둥이를 들고 군사편제로 진을 치고 만일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는 중이었다.

3) 시민들과 보부상들 사이에 한차례 전투가 전개되고, 빈손으로 왔던 인민들은 무장하고 있었던 보부상을 당해낼 수 없었다. 그 와중에 신발수리공 김덕구가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