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황국협회회원들의 대화

(1) 일시 : 1898년 12월 1일
(2) 장소 : 남대문, 갈월리
(3) 주요 줄거리

1) 김덕구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운구행렬을 지켜보기 위해 운집한 수많은 군중들은 그의 행적을 치하하며 눈물을 훔치며 따랐다.

2) 운집한 군중들 속에서 보부상으로 보이는 이들이 구경하고 있다. 이들은 만민장을 구경하면서, 만민공동회를 습격한 것이 잘못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3) 장례 행렬을 구경하던 황국협회 회원의 대화

보부상 1: 장하고 장하도다. 우리는 만민공동회의 목적이 언제나 그르다고 들었는데, 오늘 민회 회원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보고 우리 귀로 직접 들으니, 과연 충애목적이 분명하도다.

보부상 2: 맞네 맞아. 만민회가 그르다고 하는 사람은 한 두 사람이겠지, 어떻게 수만 명 인민이 합심으로 그른 일을 하겠는가? 오늘 보니 우리를 불러서 만민회와 싸움을 시키는 이들의 인사가 영 글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