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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유배문화영창대군 창살을 부여잡고 울부짖다가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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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대군 창살을 부여잡고 울부짖다가 죽다.

정항이 고을에 도착하여 위리주변에 사람을 엄중히 금하고, 음식물을 넣어주지 않았다. 침상에 불을 때서 눕지 못하게 하였는데, 의가 창살을 부여잡고 서서 밤낮으로 울부짖다가 기력이 다하여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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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부사 정항이 영창 대군 이의를 살해하였다. 정항이 고을에 도착하여 위리주변에 사람을 엄중히 금하고, 음식물을 넣어주지 않았다. 침상에 불을 때서 눕지 못하게 하였는데, 의가 창살을 부여잡고 서서 밤낮으로 울부짖다가 기력이 다하여 죽었다. 의는 사람됨이 영리하였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대비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염려하여 괴로움을 말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죄인이라 하여 상복을 입지도 않았다. 그의 죽음을 듣고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광해군 6년 2월 10일조 (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