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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항이야기화교 축제의 한마당, 원소절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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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축제의 한마당, 원소절맞이 행사

인천 차이나타운은 청국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체결 된 후로 화교들이 몰려와 생성된 것으로써 제물포 인근의 북성동, 선린동 일대의 5천평에 청국의 영사와 학교가 설치되고 중국의 산동반도와 정기적으로 배가 운영되면서 화교의 숫자는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화교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가지고 온 식료잡화, 소금, 곡물을 팔고 조선의 사금 등을 중국으로 보내어 상권을 장악하고 세력을 넓혀 나갔다. 일부는 요리집과 잡화상들을 운영하거나 일부는 부두근로자로 전락하였는데 청관에서 소금을 팔던 청펑(cheng feng)은 경쟁에서 밀려나 노점을 꾸리고 있다. 날이 갈수록 각종 제도적 제한, 차별대우로 화교사회는 더욱 어렵게 되었으며 중국 정부가 외국 이동을 금지하면서 더욱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중국의 큰 명절인 설날과 원소절(보름날) 사이의 15일 동안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였으며 집집마다 복을 기원하는 글을 빨간 종이에 써서 붙이고 색등을 걸어놓았다. 해가 저물면 긴 장대 끝에 폭죽을 수백개씩 달아 놓고 불꽃놀이를 즐겨 항상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