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제물포항이야기이국 정취를 풍기던 양관, 세창양행 숙사

연관목차보기

이국 정취를 풍기던 양관, 세창양행 숙사

세창양행은 1883년 상사 설립을 위해 함부르크에서 온 세 명의 사원을 위해 맥아더 장군 동상 일대에 기숙사 건물을 지었다. 성탑처럼 4각형 2층 누각이 높이 서 있는 멋진 벽돌 건물이었으나 인천상륙작전 당시 소실되었다. 제물포 개항장에 몰려온 외국 무역상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양관(洋館)을 지은 나라는 독일세창양행이다. 세창양행은 1883년 상사 설립을 위해 함부르크에서 온 세 명의 사원을 위해 맥아더 장군 동상 일대에 기숙사 건물을 지었다. 이 세창양행의 황백색 양관은 존스턴별장과 함께 인천항을 드나드는 외국 상선들의 랜드마크로 이름이 높았다. 세창양행 숙사는 일부만 2층으로 된 벽돌집으로 바깥벽에는 회칠을 하고 지붕에는 붉은 기화를 얹은 별장류의 주택이었다. 내부에는 사무실, 응접실, 침실, 부엌, 식당, 오락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었고 전통 한국주택과는 전혀 달랐다. 세창양행의 직원인 뤼일리스는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숙사에서 지내면서 적극적인 경영을 펼쳐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