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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항이야기조선 독립운동에 앞장선 작은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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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독립운동에 앞장선 작은 영웅들

공립보통학교 3.4학년들로 주축이 돼 동맹휴업에 들어간 날은 6일. 그로부터 4일간 학생들은 등교를 거부했다. 1919년 3월 8일 오후 9시. 야음을 틈타 4명의 젊은이들이 인천공립보통학교 나타났다. 1919년 3월8일 오후 9시. 공립보통학교의 상급생인 김명진과 이만용, 박철준 등의 손에는 전선 절단용 가위가 들려있었다. 학교의 2층으로 올라간 이들은 전화선을 자르고 전화기를 박살내는데 그 이유는 역적 총리대신 이완용과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조인한 한일병합 문서때문이었다. 문서에 적인 양국 조칙은 조선에 대한 모든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제에 양여할 것을 규정한 문서이다. 이 일로 조선이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서울에서는 민족대표33인은 태화관에 모여 미리 서명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곧바로 일경에 체포된다. 고종의 인산(임금의 장례)를 애도하기 위해 파고다 공원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은 순식간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대로 변했다. 그리고 인천지역에서는 인천공립보통학교가 첫 독립만세운동지로 선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