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제물포항이야기조선인 거주지에 파견된 상비 소방수

연관목차보기

조선인 거주지에 파견된 상비 소방수

인천소방서는 1911년 8월, 조선인 상비 소방수들을 채용해 시내 두 곳의 대기소에 배치해 화재 발생에 대비토록 했으며, 향후 일본인 거주지에만 있던 곳을 1913년 9월 정치국, 정영화, 장내흥, 서상빈 등이 경비 약 420원을 갹출해 조선인 거주지인 외리에 상비 파견소를 설치하고 소방수와 기구를 배치하였다. 조선인 상비 소방수들 가운데에는 조선인 마을의 화재 사건 당시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도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비록 화마로 목숨을 잃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는 데 혼신을 다하였던 충직한 소방수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왠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이미 예고된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