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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항이야기민족상권을 옹호한 인천항신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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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상권을 옹호한 인천항신상협회

인천항의 객주들이 만든 최초의 조직적인 모임은 인천객주회로써 1885년 조직된 이 회는 외국인, 특히 자본과 수송에 있어서 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본인들의 경제 침투에 맞서서 조직된 단체였으며, 인천항신상협회는 1897년 1월 인천에서 설립된 한국 최초의 객주단체였다. 개항 직후 인천항에는 많은 외국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청국, 일본 상인들의 기세는 매우 컸다. 우리의 민족상인들도 1855년 외국 상인들에 대항하기 위해 ‘인천객주회’를 조직, 상권신장에 힘썼다. 인천항의 객주 서상집은 긴급한 일이 생길 때마다 회원들을 불러모았다. 객주의 전갈에 모인 회원의 수는 대략 50여 명. 대부분은 객주들이었으나 사회 명망가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서상집은 대구 출신이었음에도 인천항감리서의 감리직에 있었고 전환국의 기사를 지낸 바도 있어 경제문제에 깊은 소양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의 깊은 애국심과 박학다식함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는 어젯밤 계림장업단의 휭포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유기시장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를 놓고 회의를 주재하였다. 그의 동지 서상빈은 소상하게 사건의 전말을 밝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