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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항이야기인천의 종로 싸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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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종로 싸리재

1920년대 말을 전후해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됐다. 당시 주를 이루던 업종은 포목전이며, 특히 경동 싸리재를 따라 포목점과 양화점이 성업을 이루었다. 싸리재에서 포목점을 하는 철수는 싸리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장사가 잘되어 연일 싱글벙글 연신 웃음을 지으며 지내고 있다. 철수의 포목점을 중심으로 서구물건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장사치는 물론 손님들도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다 보니 어느 날 부터인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바로 일본인들이었다. 일본은 조선의 경제, 정치, 사회를 서서히 잠식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권력을 등에 업고 행패를 일삼는 일본인 무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나가는 아낙들을 희롱하고, 물건 값을 제대로 주지도 않고, 노점상의 음식들은 멋대로 먹는 등 날이 갈수록 행패는 점점 더 심해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