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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항이야기서구 부르조아들의 사교클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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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부르조아들의 사교클럽 문화

1901년 건축된 제물포구락부는 인천에 거주하던 독일, 미국, 러시아, 영국 등 각국조계 내 외국인들의 친목을 위한 사교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당시 일본인들은 자기들의 사교장을 따로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시설은 주로 서양인 전용의 시설이었다. 러시아 사바틴, 미국 데쉴러, 독일 뤼일리스는 어느 날 데쉴러의 사무실에 모여 어떤 문제를 상의를 하고 있었다. 인천에서 사업을 하면서 서로 알게 되어 친구로 지내던 이들은 인천에 상주하는 외국인들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견제로 인해 보이지 않는 피해를 보고 있었으며 이러한 견제를 줄이고 다른 외국인들을 사교를 통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구락부 건설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바틴의 주도하에 그가 설계를 하고 몇몇 뜻있는 무역상들과 데쉴러, 데뤼일리스와 함께 자금을 조달하여 1906년 인천항이 휜히 내려다 보이는 용봉산 중턱에 제물포 구락부를 개장하게 되었다. 6월 22일 개관 기념 파티는 미국공사 알렌의 부인이 은제 열쇠로 출입문을 따면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