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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항이야기인천을 사랑한 제물포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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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사랑한 제물포 슈바이처

1890년 10월 10일 성공회에서 개원한 성 누가병원은 인천 최초의 현대식 병원으로 당시 제물포 주민들은 이 병원을 약대인 병원이라고 불렀다. 이처럼 랜디스는 어떤 어려운 병도 신통하게 잘 고쳐 주는 명의로서 당시 주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1890년 9월 29일, 파란 눈의 젊은 청년이 상기된 얼굴로 제물포항구에 도착했다. 낯선 땅, 낯선 사람들, 낯선 문화, 모든 게 생소했지만 그에겐 이 조선 땅에서 하고 싶고,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이 젊은 청년이 후에 인천사람들을 헌신적으로 치료하며 의료 선교활동으로 이름을 떨친 랜디스 박사이다. 랜디스는 미국 펜실바니아주 랭카스터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펜실바니아의대를 졸업하고 고향인 랭카스터 공립병원에서 전문의과정을 마쳤다. 이후 그는 당시 영국해군 종군신부였던 고르페 신부를 만나 인천과 인연을 맺게 된다. 고르페 신부는 척박한 조선의 땅에 복음과 봉사가 필요함을 피력했고 젊은 랜디스는 자신의 달란트를 조선에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고르페 신부와 함께 인천에 당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