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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경 蒲壽庚

시기

고려시대/고려후기

출전

『新元史』

출전이미지
정의

남송말 원초까지 복건성에서 남해무역으로 세력을 떨쳤던 서역인 호족

주요내용

1) 시대적 배경
중국 남송(南宋) 말에서 원(元)나라 초까지 복건성(福建省)에서 남해무역으로 세력을 떨쳤던 서역인(西域人) 호족으로 선조는 아라비아인으로 6대조가 신종(神宗) 때 벼슬한 이래 명문이 되었다.
아버지 포개종(蒲開宗) 때 복건성 남동부 천주(泉州)로 이사하였고, 1250년경 무렵 형 수성(壽峸)과 함께 해적 토벌에 큰공을 세워 송나라 관리로 등용되어 천주의 무역사무를 관리하는 제거시박(提擧市舶)을 지냈으며, 그 뒤 30년 동안 해상무역으로 큰 부자가 되었다. 1274년 형과 다시 해적을 평정하여 민광초무사(閩廣招撫使)가 되었다. 1276년 11월 원군(元軍)이 복건에 쳐들어오고, 송의 진의중(陳宜中), 장세걸(張世杰)이 단종(端宗)을 모시고 선박과 군자를 강제징발하자, 원나라에 항복한 후 남송토벌에 큰 공을 세웠다.
1278년 원나라로부터 복건행성(福建行省)의 중서좌승(中書左丞)에 임명되었고, 남해무역의 진흥을 꾀하여 원나라를 위하여 진력하였다. 1284년까지 생존하였던 것은 분명하나 그 뒤의 소식을 확인 할 수 없다.

2) 활동내용
쿠빌라이 정권의 무슬림 경제관료들은 한창 남송작전일 때 중국 동남 연안의 무슬림 해양 상업세력과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여기에 가장 중요시되는 인물이 천주(泉州)를 거점으로 하는 포수경(蒲壽庚)이었다. 포수경은 해양기업가이며, 게다가 남송정부로부터 제거시박(提擧市舶) 즉 무역,선박관리의 단속을 30년 간 위임받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아랍계 내지 이란계의 피를 이어받고, 동시에 중화문화인의 소양도 갖추어 공사 모두 해양통상을 대표하는 실력자였다. 포수경이 몽골과 제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유라시아 규모의 세력권을 가진 몽골에 편입되면 자신들의 상권도 일거에 확대된다. 쿠빌라이 정권과 포수경들의 이해는 일치했다.
쿠빌라이 정권은 해양 항해의 조직화와 해상 통상의 확대를 무서운 스피드와 규모로 추진하였다.

집필자 의견

남송말 원초에 남해무역을 30년 간 담당한 인물로 중국 내외무역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집필: 이진복

참고문헌

스기야마 마사아키, 이진복 역, 『유목민이 본 세계사』학민사, 1999.
오카다 히데히로, 이진복 역, 『세계사의 탄생』 황금가지,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