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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奉先寺)

위치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면 부평리 255번지 운악산(雲岳山) 기슭

소속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이명

운악사(雲岳寺)

969년(고려 광종 20) 법인(法印) 국사 탄문(坦文)이 창건하여 운악사라고 했다.
그 뒤 조선 세종 때(1418-1405) 이전의 7종을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통합할 당시 이 절을 혁파했다가, 1469년(예종 1)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 윤(尹)씨가 세조를 추모하여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89칸의 규모로 중창한 뒤 봉선사라고 했다.

당시 봉선사의 현판은 예종이 직접 썼다고 하며, 이 해에 범종도 주조했다. 1551년(명종 6) 이 절은 선교양종 중 교종의 수사찰(首寺刹)로 지정되어 전국의 승려 및 신도에 대한 교학 진흥의 중추적 기관이 되었다.

1848년(헌종 14)에는 화주 성암(誠庵)과 월성(月城)이 중수했다. 1902년 16개의 중법산(中法山)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어 경기도의 모든 절을 관장했다. 1911년 사찰령과 더불어 31본산의 하나가 되었고, 교종대본산으로 지정되어 교학 진흥의 주역을 담당했다. 1919년 운암 김성숙이 월초 거연(당시 주지) 문하에서 수학하며, 3.1 만세운동을 만나 봉선사 내에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를 설치하였다.

1926년에는 주지 월초 거연(月初 巨淵)이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수하고 삼성각을 신축했다.
월초화상은 한국불교의 근대적인 교육방법의 필요함을 절감하고 동국대학교의 전신이 되는 명진학교를 설립하신분이며 그 뒤를 후진양성과 경전번역에 평생을 바친 운허스님이그 뒤를 이었다.

1968년 조계종의 제25교구 본사가 되었으며 1969년 주지 운허 용하(耘虛 龍夏)가 큰법당을 중건하였다. 또한 절 입구에는 춘원 이광수의 기념비가 있는데 운허와 팔촌지간인 춘원이 스님과 인연이 있어 이곳 다경실에서 칩거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봉선사에는 보물 제397호 봉선사 대종은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정희왕후 윤씨가 만든 것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