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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승려는 의상(義湘, 625~702), 보덕(普德), 혜공(惠空), 낭지(朗智), 사복(蛇福), 대안(大安), 광덕(廣德), 엄장(嚴莊), 자장(慈藏, 590~658) 등이다.

의상은 화엄종(華嚴宗)의 개조이고 신라 십성(十聖)의 한 사람이다. 당나라에서 화엄종을 연구하고(661~671) 돌아와 10여 개의 사찰을 건립하고 화엄의 교종을 확립하는데 힘썼으며, 저서에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勝法界圖) 등이 있다.

보덕은 고구려 말기(650년)에 불교가 쇠퇴함을 개탄하고 백제로 건너가 경복사(景福寺)를 짓는 등 부흥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신라 열반종의 개조(開祖)가 되었다.

혜공은 원효와 동시대의 기승(奇僧)으로 승려가 된 후에도 술과 춤을 좋아했으며, 신라 십성(十聖)의 한 사람이다.

낭지는 신라의 승려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강론하고 원효(元曉)와 지통(智通)을 가르쳤다.

사복은 신라 십성의 한 사람이고, 특이한 인물로서 과부의 몸에서 태어나 12세가 되도록 일어나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였는데, 어머니가 죽자 원효와 함께 어머니의 장례식을 거행했으며, 시체를 업고 무덤에 들어가자 연화장세계가 열리고 땅이 다시 원래 그대로가 되었다고 한다.

대안은 형상이 특이하고 항상 저자거리에서 동발(銅鉢)을 두드리며 “크게 편안하라![大安] 크게 편안하라![大安]”라고 소리쳤기 때문에 대안(大安)이라고 했다고 한다.

광덕은 문무왕 때의 승려로 아내와 평생 동침하지 않고 살면서 수도에 정진했다.

엄장은 문무왕 때 승려로서 광덕의 친구인데, 광덕이 죽은 후에 광덕의 아내에게 동침을 거절당해 수치를 느낀 후 원효(元曉)를 찾아가 삽관법을 배우고는 극락에 갔다.

자장은 신라 십성의 한 사람이고, 통도사(通度寺)를 창건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세우는 등 전국 각처에 10여 개의 사찰을 건립하였다. 저서에 『사분율갈마사기』(四分律羯磨私記) 『십송율목차기』(十誦律目次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