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내에 나타나는 석물로서 하마석과 하마비에 대한
- 하마석은 노둣돌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말이나 가마를 타고 내릴 때 디딤돌로 이용된다 보통 직육면체에 가까운 커다란 돌을 솟을대문 옆에 놓아 두는 경우와 석계처럼 잘 다듬어 기단 앞에 놓아두는 두 가지를 볼 수 있다. 또한 하마비는 말을 탄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을 지날때에 말에서 내.....
노둣돌은 하마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말이나 가마를 타고 내릴 때 디딤돌로 이용된다. 보통 직육면체에 가까운 커다란 돌을 솟을대문 옆에 놓아 두는 경우와, 석계처럼 잘 다듬어 기단 앞에 놓아두는 두 가지를 볼 수 있다.
또한 하마비는 말을 탄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을 지날때에 말에서 내리라는 뜻으로 비석처럼 만들어 글을 새긴 것이다. 조선시대에 궁가/종묘/문묘 등의 앞에 ‘大小人員皆下馬’ 또는 ‘下馬碑’라 새겨서 세웠다. 동궐도의 그림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태종 13년에 “궐문 동구에 하마(下馬) 표목(票木)을 세워 군신 상하의 사이를 엄히하고(太宗實錄 卷 17 太宗 9年 3月 甲申, 同 卷19 太宗 10年 1月 庚午, 同 卷25 太宗 13年 1月 辛丑, 이때 궐문 동구에 세운 표목에는 앞쪽에 이렇게 써 써있었다고 한다. 「大小官吏 過此者 皆下馬 入此者 不得由中道行 至闕門外 一品以上 距十步 三品以下 距二十步 七品以下 距三十步 下馬」(서울특별시, 210, 1977)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비석은 아니지만 나무로 만든 하마표목이 창덕궁 창건 초기에는 설치되어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