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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예술

인류 역사에 등장한 최초의 과실주
"노아는 비가 그치자 방주에서 나와 포도나무를 심어 수확하여 마시고 취했다."

와인의 역사와 예술..와인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하여 정확히 밝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남아 있는 증거들만을 가지고 추적해 볼 수 있다. 고고학적 증거들을 놓고 보면 와인은 그루지야의 카프카즈 일대나 페르시아의 자그로스 산맥 일대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루지야에서는 기원전 6000년경의 와인용 포도 씨앗이 발견되었고, 페르시아에서는 기원전 5000년경의 단지에서 포도즙과 송진이 검출되었다.

그루지야 혹은 페르시아에서 탄생한 와인은 점차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포도농사는 소아시아를 거쳐 이집트까지 전파되었다. 이후 포도나무와 와인은 크레타섬을 거쳐 그리스에 소개가 되었고 다시 이탈리아 남부와 리비아로 확산되었다. 와인산업은 로마시대에 와서 더욱 크게 확산되었다. 로마의 팽창은 곧 와인의 팽창을 의미하였다. 로마군대가 유럽 여러 등지에 속주를 건설하면서 포도재배와 와인제조 기술이 유럽각지로 전파되었다. 이후 중세유럽의 주인공이었던 게르만족은 특히 술을 좋아하는 민족이었고 그들은 원래 맥주를 마셨지만, 로마와 접촉하면서 점차 도수가 높고 달콤하기까지 한 와인을 알게 되었고 와인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중세시기 유럽에서도 와인 산업은 꾸준히 발전하였다. 중세 유럽이 붕괴되면서 근대를 맞이하게 되는 16세기 이후에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호주, 남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로 팽창하면서 포도재배와 와인생산 역시 세계 각지로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