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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관개요

명월관은 당대의 내노라하는 정치인, 문인, 언론인, 예기를 비롯한 예술인,
체육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궁중연향요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던 최초의 조선
요릿집이다. 을사늑약 이후 대한제국의 강제병합으로 궁중의 연회를 담당하던
숙수들은 직분을 잃었고 이들이 대령숙수 안순환의 주도로 만들게 된 곳이 바로
명월관이다. 왕조의 대연회를 위한 궁중연향요리가 궁궐 밖에서 제공되기 시작하자
조선 최고의 숙수들이 만들어 내는 최고급 성찬을 받기위해 돈 많고, 힘꽤나 쓰는
세력가들이 명월관으로 몰려들었다.

명월관은 조선 최고의 진미를 선정하여 교자상이란 새로운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친교와 의례의 양식을 개발했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요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차츰 공간을 증축, 확보해가며 1300여명이
연회를 즐길 수 있었던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수행했던 명월관은 조선인은 물론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도 조선의 요리와 예술을 알리는 복합문화 공간이었다.

시기 사건
1903년 황토마루 명월관(현 일민미술관 자리) 설립
1908년 명월관 3층 양옥으로 확장
1919년 3월 태화관 지점에서 3.1만세운동
1919년 5월 화재로 전소
1921년 돈의동 장춘관 자리(현 피카디리 극장 자리)로 이전 확장
1922년 안순환 식도원 설립
1923년 돈의동 명월관 신축 및 서린동 지점 개설
1948년 서울시 명월관 포함한 16개 요정 일제 폐업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