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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관 이야기뎡과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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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과 만드는법

지나에서는 밀가루를 꿀에반죽하야 기름에지지는것을 모다이(餌)라 병(餠)이라하는것을 떡을이름이나 우리나라에는 유밀과라하나니 과라하는것이 무슨의미인지 아지못하노라 대체 이것이기름지고 손에드러붓고 오래두어도 상치안는것이라 귀신에게제사하고 잔채에쓰는것이요 생실과보답 압서놓는것이 풍속이니라

산자【子, 밥풀산자】

이것이난지가매우오랜것이라 지나에굴월(屈原)이가거여라말하엿고 오(吳)나라에서도고환이라한구(寒具)라말하엿고 환담신론(桓譚新論)에갈오되공자는필부로되일흠이천하에 들어난것은 우양계돈(牛羊鷄豚)으로 제사지내는아레서술과포와 한구로 공경을일울뿐이라하며한나라때에 산자로 공자제사에 지내엿다하나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례를숭상하는집에서 의심하기를고려때 중의풍속이라 제사에스지아니하나니 모다깁히 상고치못한것이라 한구라거여라 고환이라환명(環名)이라 부류(浮流)라 산자라하는것이다 한물건에 일흠만 다른것이라 산자를만드는법은 극상품찹쌀을 가루내어 고은체에처서 엿기름가루를죠곰너코 소곰물에반죽하야 널반지에노코 얄게미러서 패향(佩香)처럼 썬후에참기름에띄워지지나니 지질때에 국자(漏勺)로 자죠눌너붑푸러나지안케하고저까락으로건저내여 널판에노코 꿀과엿을한테뇌겨서 산자위에 발으고 밥풀에굴리면밥풀이 알알이다무처지나니 씨부면소리가잇고 두어달을두워도 상치아니하나니라밥풀을만드는법은 죠흔찹쌀을 지여쩌서 말려가지고 기름끌는데 잠간너엇다끄내면 지여가 붓푸러날것이니이것을 무치나니라 또 지여밥에다가지치를드리면 홍산자가되나니 이근내에사람이먹지못하는 북홍이라는것을드리니 그런몹슬것을신명이 두렵지안케 하나니라 한구(寒具)라하는것은 겨울과봄에 심상히먹는것인고로 일넛나니라

세반산자【細飯子】

이것은 산자만드는데다가 죠청을바르고 몬저찹쌀을 지여쩌서 다홍물도드리고 흔것대로든지맛삭말려서 매에가라무치나니라

빙사과【氷沙果】

강정만들고남은 부스레기를 그대로 기름에지저죠청을너코 버무려 궤속에너어굿치나니 궤는운두가 한치쯤되게짜서 그속에담고 뚝게를꼭덥허두엇다가 다 굿은후에 사게를떼고 끄내여네모지게썰되 몬저죠청에 각색물을타서 버무려만드나니라

묘홧대【요홧대, 요산(蓼)】

속낙개를 죠청이나설당에석그되 끌는물에반죽하야 네모지고 기름하게써러 기름에지저서 죠청을바르고 산자에무치는 찹쌀지진것을무치되 이것도 찹쌀에붉은것을무처쓰나니라

잣막산【실백박산(實栢朴)】

실백을속껍기벗기고 왼이로 죠흔생청을 붓고되게주물러 괴짝갓흔틀에다 다져너코 고루루누른후에 틀을떼고끄내여 써러먹나니이것이 강원도에서만히만드나니 넘우먹으면 기름이져서 설사하기쉬우나 속에길이들면 이럿케맛죠코 유익한것은 다시업고 육식아니하는 사람의게는 극상둥이요 신선의집에서도 이루어더먹지못하고 금강산중이 원력(願力)이 만아서 잘먹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