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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관 이야기소주고는법 (소주내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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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고는법 (소주내리는법)

소주는 삼우주를만드로 고는것인데 처음에 삼우주를 단근지 삼사개월이면 고나니 처음 내리는 것은 달고 독하고 둘잿번 내리는것은 쓰고 조곰독하고 세번재내리는것은 아모맛도업스나 세번내린것을 모다 합하여야 행용소주가 되나니라소주를 만히만들기는 동막과공덕리에서 만히만드러파는대 소주를 고리에 내릴제 고추를 얼마든지 따귀여 수건에싸서 귓때에 바치고 내리면 나종에 고초는 희여지고 소주를마시면 속이짜르르하고 콕 쏘와야 잘팔린다하니 그런 도덕업는 사람이어디잇스리요 근래는 더구나 알콜(酒精)이라하는것을 느코 또 더심하야 목정(메지알콜)을늣는다하니 이것은 어느나라에서 지나에아편판는것보담 더하니 엇지마음이 이에까지 이르럿는지 그사람을위하야 통곡하노라알콜이라는 것이 별것이아니라 술에서저절로나는정인대 술중에도 소주에는 알콜이 본시만히 포함하야 술중에 독하고 사람에게 큰해가 잇는대 거기다가 또 알콜을 만히너코 물을타서파니 이를장차엇지하리요 요사이는 알콜이 갑시만타하야 목정이란것을 또넛는다하니 목정을이다음에 말하려니와 목정은 알콜보담도 멧십배가 독할뿐더러 당초에 사람이먹지를 못하는약인데 이걸만히막으면 여간토혈이 날뿐더러 죽는것이 박두하오니 소주먹는니는 매우 상가기를 바라노라시골에서는 찹쌀과멥쌀과 지장쌀과 수수와 보리쌀과 옥수수(강낭이)들로 만드는데 누룩과 합하야 독에너은지 칠일이면 시루에 쩌서 내리는것이니 그런고로 술에 이슬이라하나니라 그러나 만히마시면 위와쓸개와 염통이 상하야 명이감하고 심한즉 창자가 검어지고 위가썩어죽나니라소주는 륙백년전에 중국원나라때에 처음생겻다하며 사람이 먹는술중에 심히 독하니 엇지만히 마실까부냐 중국에는 배갈이며 섬라국에서는 두번 고은소주와 서양에 브랜디, 위이스키 등 물이 다심히독하니 조심하야먹으려 또 술을고아 떡갓치만드럿다가 물에타서 마시는데도 잇다하나니라 소주를 여름에 꿀을 조곰타고 여름한쪽을 너코 급히저어 마시면 맛이 청상하고 주독이업다하나니라소주고을때 꿀을 소주밧는 그릇밑술해 조금담고 밧으면 주독이 업다하나니라 또 모시조각에 게피가루와 셜당을싸서 맛는병우에 노코 밧으면 술맛이달고 향기로우며 빗을붉게하려면 지치(紫草)를너코 누르게하려면 치자를늣나리라 또 새로조흔 당귀를써러병에너코 바드면 맹렬하든것이 누구러지고 맛도조흐니라못된술로 소주를 내리려면 먼저조흔소주를 조곰드러붓고 내리면 맛이맹렬하고 심히 취하지도 아니하나니라소주불난데 물은베로 덥흐면 불이꺼지고 코구멍에 불이나오는데 랭수먹이면죽으니 더운물을 먹이고 밀(黃燭)로 배꼽을 에워싸고 더운물을 부으면깨여 나나니라 또 입에불이나와 위급하거든 조흔초를 입에 흘리거나 소곰을흘리거나 또 배꼽우에 푸른헌겁을 덥고 그우에 소곰을펴고 다루미로다리면 사라나니라소주에 취하야 불성지경이 되거든 생녹두를가라물에당갓다가 그물을 펴느코 또 흙을 두다려그즙을 흘려너코 또 마른살문물도조코 또 참외꼭지즙도 제일이니라 소주를한잔마시고 랭수한잔을 곳마시면 상치아니하나니 이법은 리상국양원(陽元)씨가 하든법이니라생강과 마눌을 함께먹으면 치질이 생기나니라서주에는 뜨거운국물과 짠것과 매운것과 문어전복과 말은것들이 다 조치못하니라소주가 사람에게 리한데는 랭적(冷積)과 한기(寒氣)와 조습담(燥濕痰)을 사라지게하고 울결(鬱結)한것을열고 설사를긋치게하고 낙관과 학질과 에격(膈)과 심복랭통(心腹冷痛)과 음독사(陰毒欲死)를 다사리고 버레를죽이고 장기를물리치고 소변이이롭고 대변이단단하고 눈붉은것을 씨겨지고 종기압흔데 효험이 잇나니라소주는 순전한양기에 독한물건이라 소주얼골에 가는꼿(細花)잇는것이 참된소주니라 불과성품이갓튼고로 불을만나면 불이이러나니 염초와갓흐니라북족사람은 사철마시고 남쪽사람은 여름에만 먹나니라지나에 백알이라 하는것은 독한물건을 놋는것이 여기소주에 목정 늣는이만 한것이 잇스니 조심하야 마실지니라소주를 꼭봉하고 기운을 통치안케하야 항상더운곳에두되 병마게를 생외난 비름나물로 막으면 하로밤만에 맛이 숭거워지나니라소주를 초와석거서 한잔만먹으면 크게 곳취하나니라소주는 흔쌀과 찹쌀을 각한되식합하야 정이씨서물 에당갓다가 가루내어 물열사발을끄려 식혀서 누룩가루넉되를합하야 하로밤지내거든 찹쌀한말을 정히씨서 불려쩌서식거든 전밑술과 한테비저너면 닷헤안에 식을것이니 찍기를처서버리고 고아서 열다섯복자를내면 독하고 스무복자를내면 독하지아니하니라또 법은 소주두말을 하려면 멥쌀과찹쌀을 각한되를 물에당가 작말하고 누룩가루아홉되와 끌는물 여덜말을더하야 함께비진지 사흘만에 찹쌀두말을 쩌서식거든 본밑술과합하야 니레지낸후에고으되 물을열두번 박구면 맛이순하고 팔구차를 박구면 맛이극히맹렬하니라소주화청하는것은 여러가지나 제일은 꿀과용안육과 디초구어 늣는것이조코 그나마숙지황이나게피는 조곰늣나니 꿀이업스면 설당도무방하니라 앵도를짜서느어도조흐니라소주를별로히 당그는법은 단물두동의와 섬누룩(石麴)두말을 합하야 당근지하로만에 것수수(糠米)두말을하로밤 당갓다가 죽을쑤어 누룩물에너코 하로밤만에 백설기떡 두말을느코 또 하로밤만에 흔밥한말을느코 또 하로밥만에 찹쌀밥한말을 느어서 익거든 소주를고되더운날은 열흘만에 다 익나니라

소주특방【燒酒特方】

벱쌀과 찹쌀 각 한되를 물에당갓다가 작말하고 고은누룩가루아홉되와 끌는물여덜되를 함께 석거 느은지사흘만에 찹쌀두말을 밥쩌식거든 전밑술과합하야덥흔지 니렛만에 고나니 물을 열두번만 박가내면밧이평평하고순하며 팔구번을 박구면 맛이 극히맹렬하니라또는 누룩가루 한흡남짓과 끌는물 넉되남짓하게식혀서버무려 항아리에느코 이튼날아츰에 흔쌀석되를 백번씨서 가루내어쩌서 손으로뎅이를 잘게푸러식히고 어제누룩당갓든물을 체에바처 찍기는 버리고 함께비진지사흘만에 멥쌀과찹쌀 각한되를 정이씨서 당갓다가 가루내어 물열사발에 석거 솟해붓고 한번끄려 내여식히고 또 물열사발을 끄려식혀서 누룩가루넉되와 전에만든쌀가루물과 모다석거고르게하야 그이튼날 또 찹쌀한말을 정히씨서 당갓다가 쩌서식거든 전에밑술과밑술 쌀가루물과 모다합하야 비즌지닷세만에 이여닉나니 걸려서 찍기는버리고 고아서 열다섯복자를 내리면 맹렬하고 스무복자를 내리면 물그니라

수수소주【출소주(燒酒)】

수수는 여러곡식보다 매우흔할뿐더러 소주밑술흘삼으면 소주가 만히나고 맛도독하고 하기도쉬우니 대개 수수로 만히만드나니라

옥수수소주【옥촉서소주(玉蜀黍燒酒)】

옥수수는 강랭이라하는것인데 이것은 지나사람이 만히심어서 온갓술을 만드나니 소주와 백알을 다이걸로 하나니라

감홍로【甘紅露】

감홍로는 소주조흔걸로 한고리에다가 홍국을 분정하야너코 관게와 용안육 각 한량중과 진피한돈중과 방풍으로푼중과 정향서푼중을 모다주머니에너서울려 내나니라

리강고【梨薑膏】

배(梨鵝)를 껍질벗기고 가라 집을내여 전대에 짜찍기는버리고 생강노집을내고 꿀에타서 소주병에 드러붓고 그병을 끌는물에너코 중탕하엿다가 끄내여 스나니라

죽력고【竹瀝膏】

죽력과 꿀을 마음대로 소주병에너코 중탕하야 쓰는데 강집을 넝도 조흐니라 죽력은 볍제로 내여야하나니라

우담소주【牛膽燒酒】

우담소주는 조흔백소주 두고리에 쇠쓸개를 큰걸로 한개를 소잡는길로 어더다가 지체말고 더운김에 쏘다너코꼭 봉하야눈지 수십일만에 따라보면 빗이푸르고 향취가대단 속에 미우 유익하니라무삼쓸개든지 여름에 상하기가 제일쉬우니 겨울에 멧개든지 말렷다가 소주잇을제 한고리에쓸게껍질늘 벗기고 반개쯤 랭수한보시기에느코 설당반근만느코 한테끄려 밧타부엇다가 멧칠만에먹으면 조흐니라

상심소주【桑燒酒】

조흔소주한고리에 뽕나무열매 두되쯤따서 집을내여 느엇다가 따르면 빗은 보라빗이요 마시면 눈이박다하나니라

관서홍로주【關西紅露酒】

이술은 화주의 삼배나되게 고아만드는것인데 술밧는 항아리밑술헷 꿀을발으고 다시 지치(紫草)를느으면 맛이 극히달고 맹렬하며 빗이연지와갓트니 홍로주중에 상품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