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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관 이야기젓 당그는법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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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 당그는법 (젓갈)

젓이라하는것은 소곰과쌀로 어육을담그는것을갈오되 혜(醯)라하니해는바다해요 어둘명이고붕하고발으고 빽빽하고캄캄하게하는것이라 또 일으기를 자라하니자는찍기니 소곰과쌀에집낸단말이라 무릇새와김승과는비눌잇는것과 껍질잇는거세 고기는 다 제려서만드나니주례(周禮)란책에담헤란것은 김승의고기을일음이요라헤란것은 큰소라을일음이요패헤란것은죠개을일음이요지헤란것은개미알을일음이요 토헤란것은 토세을일음이요어헤란것은물고기젓을일음이요안헤란것은기럭이을일음이니또신헤란것은큰죠개을일음이라젓이집이만은것은 헤라하고 뼈가잇는것은니라하나니라그런고로보기도흉하고 먹기도실은것이나 시골서 메루치식헤라 갈치식헤라하는것이 이것이니 소곰과쌀로만드는것이니라 이나식혜나제리기는 한가진고로 식혜라하고 이것이 옛법인줄로 아나그러나 이법이서울에서는업서지고 소곰에만당그는것이 짜기는하나매우잘된줄로 아랏나니라물고리(水魚)와 덜고기(野肉)를제려서 감추는것은 옛사람의마음쓰는것이라 한말이고기라도 한사람의백일반찬을만드는것이라 날마다산것을잡드래도 상하기가쉬운지라 그럼으로소곰에제리기도하며 재강에너키도하는것은 오례두고 상치안케하는것이요 또 임이잡아노은고기도 죠곰이라도 마음에날뜻하거니와 재살하니하엿든것을 잡는것이(須曳之命)비록 불도에경계를가지고 잡는것을 끗는다하는데 상관이업드래도 또한 옛사람의방편지도(方便之道)로죽이는것을 벌이라하는한도는된다하는것이 을은말이니라은일왈 물세를기하고 둘재는 벗흘뵈이지말고 셋재는 뚝게를잘덥고 옛재는 당글때 부정한걸기하고 다섯재는 눌을만한은 돌을착실이눌을지니라 에만일가시가나거든 아모수업스니아구리를공기가못통하도록 꼭봉하야두엇다가 진장때여러보면 번데기가 다 되엿슬것이니 큰생션은 맑앗케글고 적은생선은맑앗케흔드러건지고국물은체에밧터 끄려쓰는수밧게는업나니 된장이나고초장에 나는가시보담 갈에나는것은 음식에큰재앙으로 알것이니라 의직간에는 물론드려놋는것이라 빗물은 드러갈이유는업나니 혹 실수하야서 만일가시가나거든 막걸리이를뿌리면 가시가업서지나니라

새우젓【백하해】

새우은 찬수에잠시라도 비지를못할것이니왼일년을 그냥먹는데 기름이나초에나 고초가루쳐서먹고 일년안에 국찌개에쳐서끄리고 깍뚝이에쓰고 묵힌것을호박나물에 제일긴하고 진장때에는 국지와깍뚝이에는 이것이아니면 깍둑이일흠이 업섯슬것이니라새우을오래두고 먹는것은 새우가크고 빗이희고 꽁지가불고 소곰이새우에 삼분일은잇는것이라야 오래도록두나니먹는데부대독이 새지안은것을 살피라 또 일년둥안에깍뚝이와 호박나물과지짐이와 진장에쓰려면 새우파는데가서 잡생선색기가 만이석긴걸 어더두엇다가쓰면다른깨끗한새우보담 국맛이나으니 산림에는두가지를 어더들지니라 아못조록호렴이 안석긴걸어들것이요 겨울되거든 새우에물을붓고 휘저어두면 새우이 빗이희고깨끗하야 새로당근것과갓고 그이듬해에 새우먹기도조코 국을만이쓰고 또 가시날염녀는 조금도업고 여간호렴이잇서도 밑술트로 다가라안저 저절로삭아지나니 그러하나 새독에다가 물을왼통붓지는말것이니 생우이조곰슴슴하나 쉬상하나니 만이는만들지말것이니라또 법은 붉은새우를 원법대로하는대 생복과소라를 손구락굴기만큼썰고 외아무를이왕제렷다가물에당가 소곰기를빼고 계골에쪼개고 새우와함께독에너을제 새우한층에 소곰한층식겻 드려너어독이차거든 유지로단단이봉하고 땅에무고 자박이로덥고 독한재로 사면을둘러덥허서 벌에와개미를막고 또빗물을 대단이조심할지니라새우에 오이라육이라 추이라하나니오 이라는것은 오월에당그는것이니 새우도조치못하고 오래두면 속이비여못쓰고 육이라는것이 이왕말하는 오래두는것이니 륙월에당그는것이라 새우젓중에제일이요 추이라는것은 가을에당그는것이니 온갓잡것이 휘모라드러오는때잡아당그는고로 당장에먹기는조치못하나 두엇다가 모다삭으면 진장때든지 연일년두고 국쓰든데는 상둥이니라새우에는 제일물끼를업시할지니 씨슨손이축축만하야도 가시나는것이니 아못조록조심할것이요 만일에가시가나면 진장때도속이뷔여서못쓰나니 새우에가시난것을강대에서 보양이라하나니라햇새우에초를치고 붉은고초나풋고초를 써러느코먹으면 한때맛은매우조흐나 밤을지내면 속이삭아업서서 껍질만남나니라 온갓갈이 다 기름을처야조흔것이니 된조개에다가 초를치면오줌눈것갓고 조갯살이 단단하야지나니 조치못하니라새우에 굴고단단한무를 통으로너엇다가 그이듬해써러먹으면 짠지보담맛이낫고 몃십년두고먹어도조흐나 잘게써러조금식먹을것이니라

대하젓【대하해(大蝦)】

대하은드문이요 껍질벗겨써러먹으면 달고맛잇기는 갈난중에 다시는 이와가튼것이 업나니라

전복젓【전복해(全鰒)】

전복은 적은것보담 큰전복을 당근것은 극상등이니 큰전복을 새우에라도너엇다먹어도 중에제일이니라 푹 삭지를아니하면 단단하고 조치못하니라

소라젓【라해(螺)】

소라은 아못죠록굴어야 맛이조코 술안주에제일로 비위를가라안치나니 본시잇든국은 아모데못쓰니 말큼따라버리고 물아니탄감동을붓고 멧달삭혀야 거센간도업서지고 맛은더할말업시 죠흐니라또 소라을 물에활작빠라 물기업시 부득부득하거든 진장에너엇다가먹으면 맛이제일죠흐니생소라도너나니라

대합젓【대합해(大蛤)】

대합은 당년에먹지말고 일년만꼭봉하야 두엇다가먹으면 그단맛을이루말할수업나니라 처음에 죠개가단단한것을 오래두거니와 물은것을 오래두지는못하나니라

골둑이젓

이도 대합과가티묵혀서 삭은후에먹으면맛이달고 알이더욱죠흐니라 또는이을 웅진땅에서 만이만드는것인데 번에제려서 국물을따라버리고 다시소곰을처서 만들면 오들오들하고맛이더욱조흐니 이것을 재간골뚝이이라하나니라

반댕이젓【소어해(蘇魚)】

반댕이는갑도헐하고 남이우습게알건마는 을당그면기름이엉기고 맛이둥에가나니 해를묵혀서먹지는못한다하나 잘눌러서 꼭덥허두면 해도묵히고 이속에 둥이푸른것은 반댕이가아니요 맛도업스니 빼여버리라

웅어젓【위어해(葦魚)】

웅어는 빗이희고깨끗하야 젓이죠흔듯하나 갑적고볼품업는반댕이젓만 대단이못하니라

준치젓【시어해(魚)】

준치젓은살도물으고 젓국도아니나건만은 죠기만큼 맛과젓국이모고 단지 스뻣뻣하든뼈가 진장김치에드라가면 셕이와가티 물으는것이 조흘뿐이요 조기맛마는못하니라 또는준치를 짜게당그면살이거세고단단하야 죠치못하니 준치를물기드리지말고 대가리와 내장둥물은 따로이짜게당그고 살만토막처서안팟을 약간소곰을발나너코꼭꼭눌러서 돌로지즈르고 여러번봉하야 그위에재를뿌리고 뚝게를단단이덥거나 물아니드러가게땅에파무덧다가 깁흔가을에 여러먹으면단단 치안코 맛이죠흐니라

조침젓

조침젓은 여러가지로만든것인대 상어나서덕이나 넙치가 든것이죠치못하고 소라와반댕이와가재둥물이죠흐니 한일년묵혀 삭지안으면 죠흘것이업나니라 또 풋고초와고기와 파둥물을너코물치고쩌먹는것도 반찬경제가되나니라

알젓【난해(卵)】

알젓은 여러가지알노당그는것인대 그중에 숭어나 민어나 준치나 고등어 알이 매우죠흐니라

조개젓【합해(蛤)】

조개젓은 전죠개젓에 되래미(沿江方言)라하는것이송진덩이갓고 빗이불고 이것이사그면 맛이죠코 몃해를두어도 변치안나니라 초는치지말지니라

게젓【해해(蟹), 해장(蟹醬)】

게장은 가을에게가 알들기전에 담그는것이죠흐니 팔월금음 구월초생에 게를어더 솔노정이씨서서 항아리에담어가지고 항아리를그대로 업허서 한참두어 게가먹엇든물을 다 빼여논후에 다시 바로이르켜노코 죠흔진장을끄려서 잠깐만식혀가지고 게담은항아리에붓나니 부을때에 게가죽은것이잇스면 못쓰니 죽은것은업시하고 장을뚝게를 꼭봉하야두엇다가 한보름쯤지난후에 천초를느어먹나니라죠흔진장은 항아리에붓고 쇠고기두어쪽너코항아리밑술흘 흙으로발나걸고 숫불피어내려식은후에 게를정이시서너어 수일후에 그장을따라 다시대려붓고 고초와생강너코 천초를씨빼여 죠금넛퇴 천초입담은것은독하니 버러진것을너을지니라게에꿀이상극이라하나 날게에 꿀을대기하는것이라 아모리 독이잇는것이라도 장에드러가면 독이업나니 꿀을죠금너어야맛이죠흐니라게백개를정이씨서 말린후에 한개식 배곱을열고 소곰을잔득처너코 실로얼거매서 제쳐사항아리에담고 죠흔진장두근과 천초가루두냥중과죠흔술한말을 모다합하야붓되 게보담 손구락한마디나오르게 분연후에 다시술을 조곰더붓고 단단히봉하야두면 겨울에스무날만에먹나니라 술을한말태미너코 또 어부라한것은의아하노라게를산걸로고르고 소곰물을짜게끄려 식혀서항아리에너코 게를정이씨서 물기업시하고 소곰물에너퇴 소곰물이게위에오르도록하고 천초를너코 갈입을그위에덥고 나무가지나댓가지로 가로질러벗티여두고 의기를기다려먹나니 오래도변치안나니라대체게를 먼저소곰에제렷다가 물에활신씨서물기를업시하야 대강말린후에 장에당가야 게가아삭아삭하고조흐니라과동할게장은 상강때당그는것이 조흐니라게장당그는별법은 진장한말에 소곰한되를타고 쇠고기한덩어리를 너어한테솟해붓고 끄러서극히짜면 빗이뽕나무열매 집과가튼후 펴내여노코 고기는아니쓰고 서리을때 큰게오십개를 정히씨서 물기업시하고 장이식거든 게를너은지 이틀이지나거든 장을따라내여 다시끄려불제 게를제처서너코 눈업는성한천초를너코 또조흔꿀두종자를붓고 꼭봉하야 오륙일이면 가히먹을것이요 그이듬해까지두어도상치안나니 이법이제일이니라게젓이변하거든 꿀을너은즉맛이다시나나니라참기름을 게장에너으면 게가기름지고모래처럼아니되나니라본초에 게젓은오래두면 모래가되고 등불을보와도 모래가되나니 천초를너으면 차지기가쉽고조협(莢)이나바늘이나 소분(韶紛)을너으면 모래가아니되고 백지(白芷)를너으면 누른것이헤여지지아니하나니라 그러나백지가 약내가나면조치못하니넛치말지니라생게를그릇에담아 닭을생으로퇴하야 가티너어두면 게가닭을먹어 게장이만하지나니 닭이업거든 두부를너어먹여서게발마디를끈어 실로매여걱구로달고 그릇밧처노으면 맑은물이흘으나니다 잘익히면 장이되나니라생게를정육이나 수수를먹인후에 당가도조흐니라게에알뜨지라 하는것은 알을스러서빼여낸것이그게는장이업나니 게를살때에 게가빨리것고 배를따에대고것는것이조코 게를들고 빗처보면 푸른것이뵈나니 그것이거문장이요 뱃딱지를떼고보면 그속에의례히털이잔게만흔것이요 알을떼여내면 잔털이업나니 이것을알뜨지라하는것이니장이조곰도업고 또 게를길러서가지고 오는것은 무지라하나니이것도장이업고 또 암케가튼것이잇스니이것은비칙이라하나니 이것도장이업서 수케와가트니라별안간데 게젓만드는법은 게를씨서서 칼등으로배를눌러죽인후에 엄지발은떼여버리고 작은발목을 둘식붓쳐서떼여 끗 발목은둘식잘으고 살붓튼발목만 남기고 살에잇는장은 훌터서 딱지에너코 딱지안에장을 모다글거 그속에그냥두고 뱃딱지는버리고 바닥넓은쟁개비에 진장을붓되 게딱지윤두보담 적게붓고끄리되 넘우용소슴을하면못쓰니 장이뜨겁게만한후에 장든딱지를 몃개든지드려노코 숫가락으로 장을떠서 딱지에다붓고 또 딸으고 또부어 몃번이든지 장이 익을만치하야 끄내여노코 고초와생강과 파 마눌을잘게익혀석거언고 잣가루를뿌리고 그남은장을 뜨거운채둘식붓튼발묵을 장에다대글대글복그되 장이넘우끄르면 딱지나발목이빗이눌으러못쓰니 그러케눌으게익지 안을만하게 장을끄린후에 하나니 상에노을적에 발목은밑술헤노코 딱지를위에노아먹으면오랜게젓보다 맛이조코슴슴하니라 이것은 게에장이업서도 여러개를해서모으면조흐니라 고명을살과석거노코 더운장을붓는것이 날고명내가업나니라

방게젓【동난젓, 방해해(蟹)】

방게는 삼사월이나구십월에 나는것인대 이것을정하게씨서서 물을다빼바리고 간장을끄려 식혀붓고 왼고초를 잘게익여 생강과갓치너어서 항아리를까불러 잘덥허두엇다가 수삼일후에먹으라이게는 솔로씻기어려우니 물을붓고 흔드러물을찌고 이러케 수차한후에 항아리를업허물을죄다빼여당그나니라

비웃젓【청어젓, 청어해(靑魚)】

아모젓이든지 고기와소곰을 케케이너어당그나니 이비웃젓은 륙월에먹고 또 해를지내야 더맛잇다 하는말도올으니라 비웃젓이 가장오래두지못한다하야 매암이소래를드르면 문듯상한듯하나성한것으로 소곰에약간버무릴제 언덕이나바위밑술헤 말은나무를펴고 그위에비웃을 재여싸코 무엇이든지눌러서 비린집이 다 빠진뒤에 다시소곰을뿌려가며 당그면 수년을두어도상치안나니라비웃을 발(簾)위에펴노코 소곰을뿌리며 케케노와 돗으로덥허 밤을지내면 비웃에집이 다빠지나니 그러케한후 벗헤말려 부득부득하거든젓을당거야 오래도록 허여지지안코빳빳하니라 당글때알은두고 이리는빼서당그되 널반지를 항아리속에 꼭맛게둥글게하야너코 돌을만히눌러두어야물으지아니하나니 큰그릇에당가야 돌을만히너코위에뚝게를덥고 공기안들게봉할지니라또 자반을 큰걸로어더서 비눌글고 대가리따고 이리빼고 소곰을케케뿌려당그면 젓국이 제절로 노랏케나오나니 이것도돌을만히눌너두어야하나니라 여름삼복때에 다른젓을 별양아니먹으나 이비웃젓은 작작찌저 토막처노코 조흔초에 고초가루를 뿌려먹으면 맛이 제일둥가나니 여러해는못묵히나니라비웃젓국은 아모데도쓰지못하나 풍단에바르면신효하고 묵을스록조흐니 잘간수하야 따로둘지니라비웃은 정이월에당그는것인데 동지섯달에 굴둑비웃이라하는것을 당거도조흐니라또 비웃이 맛은조흐나 매암이소리를드르면 맛이차변한다하고 젓국을두엇다가 겨울에깍뚝이하는데너으면 매우조타하나니라

조기젓【석어젓, 석어해(石魚)】

조기는 칠산것은 살이드러붓고 젓국이덜나고연평것이라야 젓국이만히나나니 몹시상하지안을제 당그고 썩은내가나고 가시가잇는것은 당그지말지니라 무슨젓이든지상하여야 젓이조흘리가잇스리요 처음에오는 어름조기는 매우조흐나 그때는 갑시빗산까닭이니라 젓을당글제 그더러운것을당그니 나종에씨서먹지못하고 국을숭상하는데 그런더러운것을당그리요 더럽기는 이루말하기어려우니 말갓케씻고 비눌글고아감이에물을잘빼인후에당그거나 만일물기에가시가난다든지 파리에쉬가 슬기가염녀하거든 물기를대지말고 비눌을다글고 말은행자로 싹싹흠친후에 소곰을체에처서 아감이에잔득처너어 새지안는그릇에너코 돌로눌럿다가 가을에끄내보면 조기도 비눌아니글고 먹기도조커니와 국빗이제일조코 맛도잇고 더럽지를아니하니라아모국이라도 조깃국갓치 김치맛나는것은 업나니라또는 당글때에 소곰물에다가씻고 비눌을글거서 이위와갓치당근후에 씨섯든국물을팔팔끄려서식혀체에밧허붓고 눌러봉하야두엇다가 수삭후에쓰나니라 조기젓국을만히만들려면 조기젓당글때에 소곰물을짜게타서 펄끄려식기견에 사기나질그릇에붓고 한동의가량이면 조기를열개가량만그냥너코 꼭봉하야두엇다가 진장째여러체에밧처쓰면 젓국맛도잇고 넉넉히쓰게되나니라 오지그릇에더운것은 터지기쉬우니 질그릇에할지니라

황석어젓【황석어해(黃石魚)】

황석어은 폭삭으면맛이조코 이만큼맛잇는것은 갈중에 드무니라 알이맛도조코 쪄먹으면희한하니라

홍합【홍합해(紅蛤)】

홍합은 당그든해에먹으면 죠치못하니 일년을두엇다가먹으면 맛이죠코 또한홍합으로 만든것도잇나니라

굴【석화해(石花)】

굴은 사월에작약꼿이필때에 풀이알을배나니이때를당하야 여러시한껍질에따서 바다물에씨슬지니결단코 생물기를드리면 가시나는것을 검하기어려우니라 굴을 모다발위에노코 바다물기라도업기를기다려독에붓되 굴한말에소곰일곱되를 켜켜로하야너어서 독이차거든 유지로단단히봉하야 벗안드는데두엇다가 주년만에먹나니 또 소곰을이법보담 적게녀어당그면 이듬해봄에 다녹아물이되나니 다시숭어나조기나 반댕이둥물을 비눌글고 대가리와내장빼고 씨처발려 물기가업거든굴독에너엇다가 저럿거든 끄내여써러 굴과합에노코먹으면 뼈가다물으고 연하야 단생선만당그느니보다조흐니라 또 새로딴가지와함께먹기가 맛당하니라이은당근지 칠팔삭동안에는 번디처왼기지말지니가시가날가염녀니라이국으로끄리면 빗도잇고 맛도조흐니라

장굴【장석화해(醬石花)】

장굴은 굴을이위와갓치하야 소곰을첫다가얼마되거든 국물을다따르고 굴을소반에펴노코하나식골나 적을업시하고 국물은끄려서 식혀부어두면 제절로빗이검어서 장굴이되는데 오래두면제절노검고 깍작깍작하며 맛이든지모양이게에검은장과갓흐니라 국물을 끄려불적에 배지락국과 함께끄려부으면 맛이더욱조흐니라이런것을모르고 장을처서 만드는줄로 아는이가만으니라 이을홍양서 만히만드느나니라

물국【수석화해(水石花)】

물국은 간을죠곰처의혀 을나오는것인대 한때먹기는 입에신선하니라

어리굴젓【담석화해(淡石花)】

이은 먼곳에서하야 오는것이 제일이요 여기서하는것은 적을고르고 물을빼여 소곰치고초가루를 만이처서 멧칠두엇다가먹으면 죠키는하나군물이드러가고 따는길로아니하야 맛이제곳만못하나니 제곳것도과동은못하고 여기서 만든것은일삭가기가 어려우니 홍주에서 오는것이 제일이니라

뱅어젓【백어해(百魚)】

적은뱅어를 을당그면 빗이희고 맛이극품이요굵은새우갓흐니 이것이 영광서 잘만드나니려

감동젓【감동해(咸動), 감동해(甘冬), 권정해(權停), 충정해(充貞), 자하해(紫蝦)】

감동은 곤쟁이이라하기도하나니 식성대로죠와하는것이어니와 요사이 팔나오는것은 물만칠뿐더러 비지를처서파니 사먹지말고 강에친한데부탁하면 그리빗싼물건이아니라 부탁에까지쇠길이유가업스니 그걸어더서 혹 초도치고고초가루치고먹으면 맛이조흔데 해주에서는 굵은체욱조흐며 순무국찌개에는 걸으지안코 그냥너어도죠코 봄깍뚝이나가을깍뚝이에 걸너넛튼지그냥너흐면 제일조흐니 깍뚝이당그는데 처서볼지니라또 이을당가서 위에떠을으는 기름조각이잇는것을 감동유라하나니 이것을떠내여 모앗다가고기를지저먹는데나 육회를먹을제 죠곰떠서먹으면모양이 참기름과갓고 맛이달고고소한것이 니이것이 장홍이나 해주에서 당글제 떠내여모아두나니 엇지귀한지 감사에게는 귀한것을모르고 더드리라하는까닭으로 감사도못어더먹고 먹어본사람이 본토사람외에는 다른사람은 매우귀한것인데 그냥먹으면 횟배(安蛔)에는신효하니라또는 이젓은가을에 잘먹는것인데 봄엣것은상말에개도아니먹는다하엿스니 이것은맛이업다하는말이나 식성에조아하는 이는아모때든지먹나니라 또 이것이독하다하야 옷에가떠러지면옷이삭는다하나니라옛적에 지나사신이 해주를지나다가 이을맛보더니눈물을흘리고 참아먹지못하거늘 여기원접사가 그이허를물은대 사신이갈오되 내가로모가만리밧게계신데 이런맛을못잡수시니 글로인하야감동하야 먹지못하노라 하엿다하기로감동이라하엿나니라또 우리나라 어득강이가임시처변을잘하더니 친구가감동을 보냇더니 어득강이편지하야왈 이러케브내인것을 엇지감동치아니할가 써서보냇더니 그친구가 답서를하여왈 고의임시쳐변을너무심하니 이후는 권도르정지하라 하엿다하기로 권정젓이라하엿나니라또 남곤(南袞)과 심정(沈貞)이가 조정암(趙靜庵)을죽인고로 남곤심정으로 소인小人이라하는것은작은사람이라하기로 곤정젓이라하엿나니두사람을미워서불으나니라

하란젓【하란해(蝦卵)】

이은 무엇에먹는것은아니라 진장을치고 오래개여서술안주에먹으면 아모라도 실타는사람은업나니 또 이이오래되여 덩어리가지고 위가곰팡이스러도 속은말갓코 간장에개면먹나니 어더두는것이 갈저축에매우죠흐니라 이이 게알(蟹卵)보담 멧배가맛이낫고 또 제일갑시마니되는것은 한사발에새우알이 한동의는들고 소곰이만히드는것이오 두부찌개에 밤톨만치만너코끄리면한둑술이가 되는것이니라 또는 장아니개이고산사편처럼써러서 굴안주에 더욱조흐니라하란한사발을 만들려면 소곰이석되나가저야차차너어가며 만드나니라

명난젓【명란해(明卵)】

명난은 찌개를하든지 날로먹는데 움파나겻드려먹으면 보통시려하는사람이업나니 이은정월이지나면 먹기를덜하나니라 이이원악흔하야 만히먹으나 맛은별맛업나니라

광난젓【광란해(廣卵)】

이은 넙치를쪼개여 광어를만들제 알을빼여소곰첫다가 삭은뒤에먹으면 중에 일품이니라

석난젓【석란해(石卵)】

이도 죠기를켜서 만들때알과일이등을빼여소곰에제려서 달포후에먹으면 이과갓치맛잇는것은 다시업나니라

연어알젓【연어란해(魚卵)】

연어알은 박게는할것이업고 결을삭켜먹으면맛이매우죠흐나 찌개는별로히 죠치안은것은 알이투툭터지는것이 아니되엿나니라

잡젓【잡해(雜)】

잡이라하는것은 일년을두고 온갓생선이든지온갓김숭의고기든지 은갓새 고기든지 독에모다너어가며 소곰을만히치고제리되 가시가아니나도록 짜게저리고 뚝게위에 재를덥허두엇다가 일년이지낸후에 여러서먹나니 아모조록 다삭도록저른후에열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