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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겸과 ’조기구이’

1. 인물 이자겸(李資謙, ? ∼1126) - 고려의 문신이자, 왕의 외척이다. 인종에게 자신의 두 딸을 왕비로 삼게 하여 더욱 확고한 권력을 얻는다. 인종(仁宗, 1109~1146) - 고려의 17대 왕. 1122년부터 1146년까지 왕위에 있었다. 이자겸의 사위이다. 2. 배경 고려 인종시대 전라도 정주(지금의 법성포) 3. 줄거리 이자겸의 가문은 문종 때부터 왕의 외척으로 세력을 장악한다. 이자겸 가문은 딸 들을 왕후로 만들면서 권세를 넓혀 갔다. 이자겸의 권력은 고려 17대 인종 때 자신의 두 딸을 인종의 비로 세우자 그 권세는 최고조에 이른다. 그는 인종의 이모인 셋째, 넷째 딸을 연이어 인종과 혼인시킨 것이다. 인종의 권세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아만 간다. 그는 조회에도 잘 나가지 않고, 관직을 매매하는 등 방자한 행동을 자행한다. 인종은 도가 지나친 이자겸의 행동에 점차 분노한다. 아무리 장인어른이라 하더라도 고려의 왕을 무시하는 처사들을 참지 못한다. 인종은 이자겸을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상황은 역전 되어 인종은 이자겸의 집에 감금되고 그에게 왕권까지 넘겨주는 지경에 이른다. 이자겸은 내심 왕권이 탐나지만, 그래도 주위의 눈을 의식해 왕위까지 차지하진 못했다. 이것이 이자겸의 난이다. 이 일을 계기로 이자겸의 권세는 왕 위에 선다. 심지어 자신의 사위이기도 한 인종을 독살하려고 여러 번 시도하기에 이른다. 인종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이자겸의 측근인 척준경이 이자겸과 사이가 멀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척준경은 이자겸의 핵심 인물로, 고려시대 무신이다. 1126년 이자겸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궁을 공격한다. 인종은 척준경을 설득하여 이를 막는다. 이 일로 인해 이자겸은 하루아침에 개경에서 쫓겨난다. 전라도 정주로 귀양을 가게 된다. 유배지에서 해풍에 말린 조기를 맛본다. 도성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이었다. 전라도의 부자 집에서는 굴비두루미를 바람에 잘 말려 겨우내 마른반찬으로 먹었다. 구들하게 만든 굴비에서는 이자겸은 이 조기구이를 처음 맛보고 그 깊은 맛에 반하였다. 그는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뜻을 담아 굴비(掘非)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신은 어떠한 것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이자겸의 자존심이었다. 4. 핵심어 단오, 이자겸, 굴비, 인종, 조기구이

조기구이

조기구이는 조기를 소금을 뿌리고 유장을 발라 구운 음식이다. 조기(助氣)는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생선 중 하나이다. 조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으로 예로부터 명절상차림과 잔칫상, 제사상 등에 빠지지 않고 올리는 귀한 생선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조기는 “그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하여,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배가 불러 오르면서 갑자기 이질이 생긴 데 주로 쓰는데, 조깃살로 만든 죽은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의 영양식으로도 애용되었다. 그 밖에 순채를 함께 넣고 국을 끓여서 먹으면 음식 맛이 나게 되고 소화가 잘 되며 기를 보한다고 한다.

키워드

단오, 이자겸, 굴비

시나리오 변

조기구이는 조기에 소금을 뿌리고 유장을 발라 구운 음식이다. 조기는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생선중 하나이다. * 이 시나리오는 이자겸이 유배지에서 굴비를 진상했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쓴 창작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