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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는 비법 ’육개장’

1. 인물 이기하 - 대구 출신 유생으로 과거에 여러 차례 낙방한다. 그러나 부모님에 대한 마음은 지극한 효자이다. 2. 배경 조선 중기 경상도 대구 3. 줄거리 개장(狗醬)은 본래 개고기로 탕을 끓여 더운 여름날 허한 기를 북돋아 주는 음식이다. 개고기는 단백질을 섭취하기 힘든 농민들에게 고마운 음식이었다. 그런데 이 개고기가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고, 특히 양반가에서는 개고기대신 소고기로 탕을 끓여 먹었다. 그것이 육개장이다. 대구 사람인 이기하는 별시를 치르러 한양에 왔다가 낙향하는 길에 우연찮게 어느 대갓집에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다. 마침 때가 복날인지라 개장을 대접 받는다. 이기하는 처음 보는 음식이라 좀 당황했지만, 모르는 척하면 촌사람이라 무시 받을까봐 태평하게 숟가락을 든다. 그가 보기에는 개장 같은 데 국물이 뻘겋고, 쇠고기가 들었다. 이 음식은 뻘겋고, 맑은 국물에 쇠고기, 파, 고사리 등이 들어 얼큰하니 좋았다. 한 사발을 모두 비우니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런데 몸속은 뜨끈해서 더위가 좀 가시는 것 같다. 이기하는 이 음식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팔도에서 유난히 찌는 더위가 계속되는 대구에서 부모님이 드시면 좋아하겠다고 생각한다. 대구로 돌아온 이기하는 부인을 채근해 육개장을 조리해 달라 말한다. 부인은 계집종을 시켜 조리하도록 시킨다. 이기하의 어머니는 너무 매워 먹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이기하의 아버지는 좀 더 얼큰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런 계기로 대구 사람들은 쇠고기를 넣은 좀 더 고급스럽고 매운 육개장을 즐기기 시작한다. 4. 핵심어 삼복, 이열치열, 대구, 보양식, 개장, 육개장

육개장

육개장(肉狗醬)은 쇠고기와 파, 고사리, 숙주, 토란대 등의 채소를 넣고 얼큰하게 푹 끓인 음식이다. 육개장의 ‘육(肉)’은 쇠고기를 말하며, 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에도 좋은 음식이다. 원래 육개장은 무더운 여름철 땀을 흘려 가며 먹는 복중(伏中)의 대표 음식이었으나, 맛이 느끼하지도 않으며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입맛을 당기게 한다. 육개장의 ‘육(肉)’은 쇠고기를 뜻하며 ‘개장(狗醬)’은 개(狗)와 장(醬)으로 나뉘는데 개고기를 끓인 국을 뜻한다.

키워드

삼복, 이열치열, 대구

시나리오 변

육개장(肉狗醬)은 쇠고기와 파, 고사리, 숙주, 토란대 등의 채소를 넣고 얼큰하게 푹 끓인 음식이다. * 이 시나리오는 대구 사람들이 육개장을 즐겼다는 점과 서울 사람들이 개장에 고기를 넣어 육재장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창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