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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시음식 조리 애니메이션

세시음식 캐릭터 소개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의 계절을 대표하는 세시음식 캐릭터가 소개하는 재미있는 세시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봄이 (딸기캐릭터)

본 과제 캐릭터로 개발된 봄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과실 딸기를 모티브로 탄생한다.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딸기의 기록은 1815년 빙허각 이씨가 지은 『규합총서(閨閤叢書)』에 복분자딸기편으로 전해진다. 복분자(覆盆子)는 멍석딸기로 불리며 1800년대 후기의『시의전서(是議全書)』 에는 복분자화채와 복분자편의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다. 야생으로 서식하는 나무딸기는 허약한 병자가 나무딸기를 먹고 원기가 회복되어 소변을 볼 때 요강이 뒤집어졌다는 이야기에서 복분자(覆盆子)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딸기는 천연비타민제로 비타민 C가 풍부한 봄철 대표과일이다. 딸기는 열량이 낮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딸기는 신선한 과일로 즐겨먹으며 딸기잼, 딸기쥬스, 딸기편, 딸기젤리, 딸기화채 등으로 먹을 수 있는 봄철 나른한 몸에 체력을 증진시켜 주는 과일이다.

여름이 (수박캐릭터)

본 과제 캐릭터로 개발된 여름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과실 수박을 모티브로 탄생한다. 수박에 얽힌 사연은 과천에서 전해지는 최사립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중종 30년 을미』, 『동국신속삼강행실도』, 『과천군읍지』 등에 전해지는 효행이야기에 따르면, 과천에서 태어난 최사립[崔斯立](1505~?)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지런히 학문을 수행하고 부모를 섬겼다. 그리고 진사 최사립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묘 옆에 여막(廬幕)을 짓고 3년 동안 여묘살이를 하였다. 그의 효행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이어진다. 특히 수박은 최사립의 아버지가 임종할 적에 먹고 싶어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겨울이라 구할 수 없었고, 최사립은 수박을 생을 마칠 때까지 먹지 않고, 수박을 보면 서글프게 애통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의 효행은 1514년(중종 9년)에 참의(參議)에 추증되었으며, 1574년(선조 7)년에 조정으로부터 정려를 받았다. 한편 수박은 수박화채 등으로 활용되며, 여름철의 대표 시절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가을이 (밤캐릭터)

본 과제 캐릭터로 개발된 가을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밤을 모티브로 탄생한다. 밤은 1795년, 한치윤이 지은 단군 이래 고려시대까지의 기록을 엮어 놓은 『해동역사(海東繹史』를 보면 고려인이 율고를 잘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다. 1400년대 전순의가 지은『산가요록』의 농업서에도 밤나무 기르는 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지속적으로 밤은 구황식량 뿐만 아니라 제사도 쓰이는 과실이라고 나와 있다. 이처럼 밤과 밤나무는 제례의식에 쓰일 정도로 한국음식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이다.

또한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했듯이 밤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한 “천연영양제”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조선시대 궁중의 각종 잔치를 기록한 진연의궤와 진찬의궤에도 밤이 빠지지 않고 올랐는데, 밤은 생실과인 생율(生栗)로 올렸으며. 다식으로는 황률다식(黃栗茶食),숙실과로는 율란(栗卵)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잔치에 이용했다. 이렇듯 밤은 조선시대부터 제레의식, 잔치의식에 쓰일 정도로 귀한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으로 원기를 보하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품이다.

겨울이 (감귤캐릭터)

본 과제 캐릭터로 개발된 겨울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과실 감귤을 모티브로 탄생한다. 감귤에 얽힌 사연은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행해지던 황감제에서 볼 수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감귤은 제주(濟州), 옛날 탐라국(耽羅國)에서 왕가에 의해 직접 관리되고, 해마다 공물(貢物)로 바쳐서 12월이 되면 임금님께 전해졌다. 제주의 감귤은 조선시대 왕가 식솔과 중앙관리들만 맛볼 수 있었는데, 임금은 귀한 감귤을 성균관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시제(詩題)를 주어 절일제(節日製)의 예에 따라 시험을 보았다. 그리하여 수석합격자에게는 사제를 내리니 이를 황감제(黃柑製)라고 하였다.

감귤은 과거 특권을 가진 계층에서만 맛을 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고 귤강차 등으로 활용되어 겨울철을 대표하는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