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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고분벽화 속의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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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벽화 속의 문화콘텐츠

모사도-복원화

북한과 중국에 소재한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고구려 벽화에 대한 본격적인 보존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고구려 벽화고분이 외부에 공개되고 알려질수록 그 훼손도도 커가고 있어 직접적인 접근을 극도로 제한한 상태이다.
벽화가 도굴된 고분을 포함, 회벽의 탈락과 손상 등으로 벽화의 훼손이 진행될 경우 앞으로의 고구려 고분벽화의 보존 상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고구려 고분벽화의 유지 보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본격적인 보존 작업의 추진에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으나 우선 각 고분 벽화 상태의 정밀한 조사와 분석, 진단을 통해 벽화고분에 직접적으로 보존, 복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차적인 방안이겠으며, 이는 시간을 두고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과제이다. 벽화의 상태, 제작 방법, 재료 등을 알아내어 벽화의 영구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벽화 보존, 복원의 방법은 최선의 보존처리 작업을 선택, 시행하고 그 보존 처리 작업 후 부작용이 없는지 장기간에 걸친 관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 한 가지 방안으로는 벽화고분의 접근이 어렵고 현재 급격히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고분 벽화보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기존의 사진 자료, 발굴보고서, 실측자료 등을 바탕으로 보다 원형에 가까운 고구려 고분벽화의 재현 작업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정밀 진단과 아울러 영구 보존을 위한 실측 조사와 보수, 그리고 복원과 모사 작업이 요구된다.

문화재 보존 수리에 대한 기본 방침은 학술적인 가치관에 의한 현상유지 수리가 그 기본 원칙으로 되어 있다. 오랜 세월 열화, 파손되거나 동시에 보수되어 왔던 문화재의 현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원초의 순수한 형상과 실태를 보존하고 존중하는 일은 문화재의 학술적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고구려 벽화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벽화 보존을 위한 계획과 실천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으며, 고구려벽화를 보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에서 무덤의 입구를 봉쇄하여 벽화를 보존하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앞으로 실물벽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힘들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디지털 개발”에서 개발된 복원화는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정밀한 방법으로 그려진 현상모사, 두 번째는 회벽에 원형을 복원한 것, 세 번째는 캐릭터 제작을 위하여 종이에 원형복원화 제작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첫 번째 방법인 현상모사는 가장 오래된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원형의 벽화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훼손된 부분까지 정밀하게 모사해내는 방법으로 한 폭당 넉달 이상의 기간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밑그림을 인쇄한 한지(순지)를 배접하여 패널에 부착하여 밑칠 작업을 한 후 채색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벽화의 처리 방법으로 반수(아교물+백반)처리를 한다음 배접을 하고 밑칠 작업으로 백토와 방해말을 섞어 칠하였으며 섬세한 점묘법으로 먹과 백토(호분)를 사용해서 벽면의 박락이나 상처 등을 정확하게 재현하도록 하였다.

두 번째 방법은 회벽에 원형을 살려 벽화를 복원하는 것으로, 회벽에 그려진 벽화고분의 경우 제작 기법의 연구와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패널에 마대 천을 씌우고 체에 친 마른 흙과 지푸라기, 찹쌀 풀을 섞어 그 반죽을 패널에 바른다. 이 토벽이 완전히 마른 다음 사포로 갈아주고, 물을 뿌려 표면을 축축하게 적신 다음 다시 한번 흙을 바른다. 잘 마르면 다시 한 번 갈아준다. 이 면 위에 물에 갠 백토와 아교 끓인 물을 섞은 백토 반죽을 잘 바르고 말린 다음 고운 사포로 갈아주는 과정을 두 번 반복하고 묽은 아교로 반수처리를 한다. 이 면에 선정된 원 벽화의 사진을 대고 먹선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바탕을 칠하고 그림을 완성한다. 오랜 벽의 느낌을 위해 그을음 등을 이용하여 색을 올려준다.

세 번째 방법은 고분벽화 속의 소재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종이에 원형 복원하여 그린 것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업하였다.
대상을 선정하고, 한지에 밑그림을 전사하고, 전사한 한지 위에 아교반수를 하고, 전분풀로 배접하여 화판 위에 붙인다. 배경 부분을 방해말과 호분을 섞어 바른 다음 아교물로 고착시키고, 주제가 되는 그림 부분의 박락된 부분을 다각도의 사진자료와 고증 등을 통해 형태를 복원하여 그린다. 색은 원 벽화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 석채 물감과 고먹으로 칠하고, 선은 일필로 그렸다. 자연스러운 착색과 벽화의 느낌을 위해 스텐실 붓으로 두드리며 작업한다.

현상모사제작과정

“고구려 고분벽화의 디지털 개발”에서 제공되는 복원화는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정밀한 방법으로 그려진 현상모사, 두 번째는 회벽에 원형을 복원한 것, 세 번째는 캐릭터 제작을 위하여 종이에 원형복원화 제작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첫 번째 방법인 현상모사는 가장 오래된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원형의 벽화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훼손된 부분까지 정밀하게 모사해내는 방법으로 한 폭당 넉달 이상의 기간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밑그림을 인쇄한 한지(순지)를 배접하여 패널에 부착하여 밑칠 작업을 한 후 채색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자세한 제작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벽화의 처리 방법으로 반수(아교물+백반)처리를 한다음 배접을 하고 밑칠 작업으로 백토와 방해말을 섞어 칠하였으며 섬세한 점묘법으로 먹과 백토(호분)를 사용해서 벽면의 박락이나 상처 등을 정확하게 재현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밑 작업만을 완성하는데 한 달 정도가 소요 되었다. 밑 작업이 완성된 후 색칠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수산리 벽화에서 사용된 색들은 중국의 고분벽화와 일본의 . 사용한 안료 등을 분석하고 동경예술대학에서 고구려 벽화 오회분 채색안료의 견본을 만들어 현장에서 직접 비교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수산리 벽화의 안료를 추정 분석하였다.

그리고 안료는 일본에서 고대 벽화모사를 위하여 연구 분석하여 만들어 놓은 안료들을 직접 구입하였으며, 이 안료를 가지고 긴 세월 동안 변화된 색의 채도와 농담에 맞추어 몇 번에 나누어 칠하면서 완성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정확한 작업을 재현하기 위하여 수산리 벽화를 직접 보고 조사 연구 하지 못한 것이 작업하는 동안 내내 아쉬웠으며,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일본의 동경예술대학 교수님의 도움으로 동경예술대학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구려 벽화 슬라이드 원판 중 수산리 벽화 필름을 일입전자회사의 협력을 얻어 수산리 벽화의 상태와 분위기를 최대한 근사치에 접근시켜 수정 보완하고 이것을 실물크기의 도판사진으로 완성된 것을 입수하여 현상모사 작업을 할 수 있었다.

2D그래픽 이미지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주요 고구려 벽화고분에서 주요 인물, 풍속, 문양 등의 이미지 중에서 캐릭터나 장식문양 등 디자인 산업에서 창작 소재로 쓰여질 만한 이미지를 선정하여, 원천자료를 바탕으로 벡터 형식(일러스트레이터)의 2D 그래픽 이미지로 제작하였다.
벽화라는 특성상 선이 뚜렷이 남아있지 않은 부분을 고해상도 원천자료와 자문을 바탕으로 원화에 충실하게
재현하였다.

3D그래픽 이미지

30여개의 주요 벽화고분에서 3D로 재구성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을 선정하여 해당 사진과 2D 이미지를 바탕으로 MAX로 3D 그래픽 이미지를 제작한 것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의미있는 캐릭터 및 사물을 모델링하고, 검수 작업을 2차로 나누어 모델링한 다음 1차로 진행한 다음, 복식자료 등을 참고로 매핑 후 2차 검수를 행하였다. 고분벽화에 나타나는 평면적인 소재들을 입체화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원천자료를 참조하였다.

캐릭터 개발

캐릭터의 가치는 캐릭터의 디자인에서 기본적으로 창출되어야 하고, 그 외에 부가되는 가치는 캐릭터의 이미지 관리나 마케팅을 통해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런 측면, 즉 사업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캐릭터는 엄연한 '상품을 전제로 한 형상물'이며,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상품이고 브랜드'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이러한 의미의 캐릭터가 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우선되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주요한 소재는 주작, 청룡, 백호, 현무 등의 사신, 인물풍속, 각종 선인들, 연화화생 등 불교적인 소재, 구름, 넝쿨, 연꽃 등의 장식문양이다. 고구려의 사신도는 중국과 일본의 그것과는 구분되며 힘차고 역동적인 고구려의 기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생활풍속도는 당시의 생활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그 시대의 생활상과 복식, 인물의 체형과 인상 등을 알 수 있다.

그밖에도 고분벽화 속에는 하반신은 용이고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인 해신과 달신, 머리가 둘인 지축, 날개가 달린 물고기 등 당시 고구려인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캐릭터 소재가 등장한다.

이러한 여러 소재 중에서 원천자료와 2D 이미지를 바탕으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재를 선택하여 해당 사진과 2D 이미지를 바탕으로 캐릭터 이미지를 제작하였다. 미술 전공 교수들의 조형성 검토와 고구려의 역사, 고분벽화 전공 학자들의 역사적 일치성 검토 후 문화 원형의 의미를 강조한 한국적인 캐릭터를 창조하였다.

일반적으로 캐릭터 개발이라 함은 대상을 과장과 생략을 통해 특징을 살려내는 과정을 포함한다. 하지만 고구려 고분벽화의 캐릭터는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상품가치가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원화에 가깝게 제작되었으며 훼손된 부분의 형태와 색상을 복원하여 다듬는 데 초점을 두었다.

원형에 가까운 캐릭터를 기반으로 현재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이미지로 재 가공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에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현재 디지털 콘텐츠 사용자들에게 낯설지 않도록 응용한 캐릭터도 제작하였다.

고분벽화 속의 캐릭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고구려 고분벽화의 제재로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그려진 사신도이다. 고구려의 사신도는 중국과 일본의 그것과는 구분되며 힘차고 역동적인 고구려의 기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생활풍속도에서는 당시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표현되어 그시대의 생활상과 복식, 인물의 체형과 인상등을 알 수 있다. 상상의 캐릭터인 선인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인데 용과 사람이 합체된 해신과 달신, 머리가 둘인 지축, 날개가 달린 물고기등 당시 고구려인의 상상력을 엿볼수 있다.

이렇듯 고구려 고분벽화속에는 상품화 될수 있는 캐릭터적 요소들이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사신도와 생활풍습을 알수 있는 인물, 묘주와 묘주부인, 선인으로 구분하여 캐릭터를 선별하였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캐릭터의 특징

일반적으로 캐릭터개발이라 함은 대상을 과장과 생략을 통해 특징을 살려낸다. 하지만 고구려 고분벽화의 캐릭터는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상품가치가 있을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최대한 원화에 가깝게 제작되었으며 회손된 부분의 형태와 색상을 복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신도

사신도는 묘주와 묘주부인이 있는 널방의 사방을 지키는 신으로서 청룡은 용의 형상을, 백호는 호랑이의 형상을, 주작은 봉황의 형상을, 현무는 거북이와 뱀이 엉켜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역동적인 동작과는 달리 웃음을 짓게하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또한 특징중 하나인데 혀를 길게 늘어뜨린 백호나 청룡의 표정은 한국의 精적인 요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인물

안악3호분의 동쪽 곁방에 그려진 풍습도는 당시의 우물, 방앗간, 마구간등 생활풍습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당시의 생활상을 잘 알 수 있다. 또한 인물의 계급에 따른 복식표현이 잘 되어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나는 인물은 얼굴이 둥글고 눈꼬리가 길며 작은 입술을 꼭 다물고 있다. 또한 다부진 몸매에 여자는 주름치마를, 남자는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있다.

신화 속 인물

고구려 고분벽화 안에는 신화 속의 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덕흥리고분과 오회분4,5호묘에 이러한 선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표현기법과 형상이 매우 창의적이다. 허리 위로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용의 다리를 하고 있는 해신과 달신은 남과 여로 구분되어 한쌍을 이루며 손에는 구 형태의 달과 해를 들고 있고 안에는 삼족오와 두꺼비가 들어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소의 머리를 하고 손에는 곡식을 들고 있는 농사신은 그 형상 만으로도 벼농사를 짓는 민족의 뿌리를 느낄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신들은 각기 본연의 역할에 맞는 포즈와 형상을 하고 있어 현대에 와서도 캐릭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수 있을 정도이다.

캐릭터 개발

문화원형에 관한 캐릭터 개발은 문화원형에서 느낄수 있는 기상과 감동을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제작이 매우 어렵다. 때문에 문화원형에 근접한 1차캐릭터에서 이를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적용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해석되어진 2차캐릭터를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