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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룡포

원화정보

유 물 명 곤룡포

소 장 처 궁중유물전시관

시 대 조선시대

재 료 비단

크 기 119cm

일러스트정보

작 품 명 구름

작품출처 곤룡포

작품종류 2D일러스트

상징형 설명

길운(吉運)/ 장수/ 상서로움
옛사람들은 구름을 하늘세계의 권능을 보여주는 상징이며 하늘과 땅 사이를 왕래할 수 있는 탈 것으로 여겼다.
단군신화에는 구름이 비, 바람과 더불어 자연의 순조로운 조화를 상징하는 주체로 나오며 천지창조의 기운으로 간주되고 있다. 고려 말 이규보의 《동명왕편》에는, 북부여 건국 시조 해모수(解慕漱)가 하늘에서 내려올 때 채색 구름이 떴다고 하며, 해모수가 유화(柳花)와 관계하여 주몽(朱蒙)을 잉태하게 하고는 홀로 붉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구절이 있다. 즉 구름은 상서로운 일을 증명하거나 하늘에 오르기 위한 탈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구름의 한자어 발음인 구름 운(雲)은 또한 그 발음이 운 운(運)과 같아 구름은 길운(吉運)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구름은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의 의미를 갖는다. 즉 해나 물, 바위처럼 죽지 않는 자연물의 하나로 간주되었다.
전통 미술품에서 구름은 보통 용, 봉, 학의 그림에 나타나 상서로움을 강조하며 장수하는 자연물의 하나로 십장생도에 그려진다. 이 때의 구름은 보통 구름 원래의 색이 아닌 음양오행설에 따른 오방색(청, 적, 황, 흑, 백)으로 채색된다.

<참고문헌>
『한국문화 상징사전』1 ㆍ 2, 두산동아, 1995 / 김길성,『민간전통 刺繡베갯모』, 삼성문화인쇄(주), 2001 / 임영주,『한국전통문양』1~3, 예원, 1998 / 정신문화연구원,『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27권 / 노자키 세이킨,『中國吉祥圖案』, 예경, 1992 / 정민,『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1 ㆍ 2, 효형출판, 2003 / 이상희,『꽃으로 보는 한국문화』1~3, 넥서스, 1998 / 김종대,『우리문화의 상징세계』, 다른세상, 2001 / 조용진,『동양화 읽는 법』, 집문당, 2002 / 허균,『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교보문고, 1991 / 허균,『전통문양』, 대원사, 1995 / 허균,『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 돌베개, 2000 / 이성미 ㆍ 김정희, 『한국회화사용어집』, 다할미디어, 2003.

원천유물 설명

곤룡포의 앞과 뒤, 양 어깨에 부착되어 있는 보(補). 보는 흉배의 일종으로 왕족이 사용하는 것을 특히 보라 하였다. 왕과 왕세자는 용무늬를 수놓은 원형의 보를 가슴과
등, 그리고 양 어깨에 붙였고, 용의 발톱수에 따라 오조룡(五爪龍), 사조룡(四爪龍), 삼조룡(三爪龍)으로 구별하여, 왕과 왕비를 오조룡보, 왕세자와 세자빈은 사조룡보, 왕세손은 삼조룡보를 사용하였다.
화면의 보는 오조룡보로, 문양은 24개의 능으로 윤곽을 두르고 중앙에 오조룡을 금실로 수놓아 매웠다. 용의 주변에는 구름이 가득하며 용은 구름을 박차고 튀어나올 듯이 얼굴은 정면을 주시하면서 앞발을 힘차게 뻗었다. 머리에는 두 개의 뿔이 중천을 향하여 양쪽으로 힘차게 뻗어 있고, 바람결에 날리는 갈기가 얼굴 좌우로 가득히 퍼져 있다. 얼굴 앞에는 생생한 여의주가 보인다. 빨간 곤룡포에 금색의 용이 뛰쳐나올 듯한 자세로 생동감있게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