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죽장사각합

원화정보

유 물 명 죽장사각합

소 장 처 서울역사박물관

시 대 18~19세기

재 료 소나무.대나무

크 기 높이 22.4cm, 30.0x30.0cm

일러스트정보

작 품 명 卍자문

작품출처 죽장사각합

작품종류 2D일러스트

상징형 설명

온갖 길상과 만복의 결집/ 무한하며 장구함
만(卍) 또는 만(卐)자는 본래 산스크리트어(Srivatsa)로 ‘길상이 한데 모인 것’을 뜻한다. 고대에는 일종의 주술에 관한 부적이나 종교적인 표시였으며 불교, 바라문교, 자이나교 등에서 사용해왔다. 불교에서는 만(卐)을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가슴에 나타났던 것으로 여겨 불상을 그리거나 조각할 때 만자문을 새겨 만덕(萬德)을 나타내는 길상 표시로 사용하고 있음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당나라 측천무후 때(693년) 만(卐)을 정식문자로 채택하여 만덕이 모였다는 의미를 담아 만(萬)자로 읽게 하였다.
문양으로서의 만(卐)은 종교적인 상징 외에 ‘온갖 길상과 만복(萬福)의 결집’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만(卐)을 연속 문양대로 사용하여 무한하며 장구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러한 만자문을 사용한 작품 예는 건축, 가구, 공예, 복식 등 다양하다.

<참고문헌>
『한국문화 상징사전』1 ㆍ 2, 두산동아, 1995 / 김길성,『민간전통 刺繡베갯모』, 삼성문화인쇄(주), 2001. / 임영주,『한국전통문양』1~3, 예원, 1998. / 정신문화연구원,『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27권 / 노자키 세이킨,『中國吉祥圖案』, 예경, 1992. / 정민,『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1 ㆍ 2, 효형출판, 2003. / 이상희,『꽃으로 보는 한국문화』1~3, 넥서스, 1998. / 김종대,『우리문화의 상징세계』, 다른세상, 2001. / 조용진,『동양화 읽는 법』, 집문당, 2002. / 허균,『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교보문고, 1991. / 허균,『전통문양』, 대원사, 1995. 허균,『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 돌베개, 2000. / 이성미 ㆍ 김정희, 『한국회화사용어집』, 다할미디어, 2003.

원천유물 설명

음식물을 여러 층으로 담아 보관하거나 운반할 수 있게 만든 그릇. 대나무줄기를 엮어서 만든 2단으로 된 사각형의 합(盒)으로, 찬합이라고도 한다. 합은 음식물을 여러 층 담아 보관하거나 운반할 수 있게 만든 그릇을 말하며, 몇 개의 그릇을 포개어 바로 사용하거나 이것을 다시 나무로 만든 궤에 넣어 운반하거나 휴대할 수도 있게 하였다. 이 합은 너비 0.7∼0.8cm의 대나무줄기를 격자형식으로 엮어서 만들었으나 그 격자는 卍자를 묘사한 것이다. 사각형 2단과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 층 높이는 9.3cm, 중간 층은 8.0cm, 뚜껑은 4.4cm이다. 내부는 칸막이 등의 구분이 없이 사각형 그대로이며 네 모서리에는 다리가 있다. 각 층의 안쪽에는 1cm의 턱으로 올렸는데 이것은 위의 합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卍자는 온갖 길상과 만복을 모은다는 의미가 있어 안방가구 등 여인의 물건 등에 많이 묘사된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