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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거리

원화정보

유 물 명 책거리

소 장 처 선문대학교박물관[명품도록]

시 대 조선시대

재 료 종이에 채색

크 기 62.9x33.1cm

일러스트정보

작 품 명 경쇠

작품출처 책거리

작품종류 2D일러스트

상징형 설명

경사스러운 일/ 길상
경쇠는 옥이나 돌, 놋쇠로 만든 ∧자 형의 전통 악기로 두들겨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다. 고려시대에 중국 송(宋)나라에서 들여왔으며, 크기가 다른 16개의 경쇠를 매달아 사용하는 편경과 하나의 경쇠를 매달아 사용하는 특경이 있다.
본래 악기는 음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음악이란 대체로 경사스러운 일에 함께하는 것이므로 길상문양으로 악기를 쓴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경쇠를 뜻하는 한자어 경(磬)은 경사스러울 경(慶)과 그 음이 같아서 문양으로서의 경쇠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미술품에서는 보통 책거리도에서 경쇠를 볼 수 있는데 붓, 부채 등과 함께 필통에 꽂혀 있는 형식이 많고 팔길상 문양의 하나로 쓰인다. 팔길상이란 도가(道家)에서는 여덟 신선이 지니고 다니는 물건을, 유가(儒家)에서는 의식에 쓰이는 악기를, 불가(佛家)에서는 8가지 보물을 일컫는다. 이 중 도가와 유가의 팔길상에 경쇠가 속한다.

<참고문헌>
『한국문화 상징사전』1 ㆍ 2, 두산동아, 1995 / 김길성,『민간전통 刺繡베갯모』, 삼성문화인쇄(주), 2001. / 임영주,『한국전통문양』1~3, 예원, 1998. / 정신문화연구원,『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27권 / 노자키 세이킨,『中國吉祥圖案』, 예경, 1992. / 정민,『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1 ㆍ 2, 효형출판, 2003. / 이상희,『꽃으로 보는 한국문화』1~3, 넥서스, 1998. / 김종대,『우리문화의 상징세계』, 다른세상, 2001. / 조용진,『동양화 읽는 법』, 집문당, 2002. / 허균,『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교보문고, 1991. / 허균,『전통문양』, 대원사, 1995. 허균,『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 돌베개, 2000. / 이성미 ㆍ 김정희, 『한국회화사용어집』, 다할미디어, 2003.

원천유물 설명

책거리 병풍. 다른 책거리 그림보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왼편에 반닫이가 보이고 반닫이 위에는 추상적인 무늬를 표현한 지필통(紙筆筒)이 보인다. 지필통에는 두루마리ㆍ편지봉투ㆍ붓ㆍ부채ㆍ경쇠 등이 꽂혀 있다. 또 그 옆에는 빨간색의 병이 보이고, 그 병에는 쌍 희(囍)자가 있다. 오른편에는 화려한 주전자가 있는데, 손잡이 끝이 매화나뭇가지로 되어 있어 정확한 표현 방식은 알 수 없다. 명료한 구성과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