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포대화상도(김명국)

원화정보

유 물 명 포대화상도(김명국)

소 장 처 브루클린박물관

시 대 17세기

재 료 종이에 수묵

크 기

일러스트정보

작 품 명 포대화상

작품출처 포대화상도(김명국)

작품종류 2D일러스트

상징형 설명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 후량(後梁) 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이다.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이었다. 또한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그 자루 속에는 별별 것이 다 들어있어서 무엇이든 중생이 원하는 대로 다 내어주어서 포대스님이라고 불렸다. 기이한 행적을 수없이 남겼으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예언하여 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천백억으로 몸을 나누어도 낱낱이 참 미륵일세. 항상 세인에게 나뉘어 보이건만 아무도 미륵임을 아는 이 없네” 라는 게송을 남기고 반석 위에 단정히 앉은 채로 입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대화상이 미륵 보살의 화현(化現)임을 알아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중국에는 포대화상이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믿음이 있는데 아마도 포대를 메고 다녔던 그의 행적 때문인 듯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현대에 들어 포대화상에 대한 신앙과 함께 기복적인 이유에 의해 포대화상을 그린 그림이나 조각이 많이 제작되고 있는데 중국적인 영향이다. 조선시대 작품으로 몇 점의 포대화상도가 전하는데 본래 선종화의 하나로 그려졌던 것이며 현대에 만들어지는 중국적인 포대화상과는 차이가 있다.

원천유물 설명

조선 중기의 화가 김명국(金明國, 1600~?)이 그린 포대화상도. 주인공인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 후량(後粱)의 고승으로 봉화(奉化)의 악림사(岳林寺)에서 살았던 정응대사(定應大師)를 지칭한다. 늘 작대기에 포대를 걸러 메고 다니면서 무엇이든 동냥한 것을 자루에 담아서 포대화상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포대화상은 배가 나오고 대머리이며 때로는 호탕하게 웃기도 하며 거칠면서도 선종에 명석했던 인물로 미륵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포대를 둘러메고 서서 무언가를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눈동자의 방향이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선종화의 전형적인 감필묘를 사용하였고 담묵(淡墨)과 중묵(重墨)으로서 강약의 리듬을 살렸다. 현재 포대화상은 중국이나 대만 등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재복(財福)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