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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거리8폭병풍

원화정보

유 물 명 책거리8폭병풍

소 장 처 선문대학교박물관[명품도록]

시 대 조선시대

재 료 종이에 채색

크 기 79.2x33.2cm

일러스트정보

작 품 명 화병의 모란

작품출처 책거리8폭병풍

작품종류 2D일러스트

상징형 설명

화평
화병(花甁)은 원래 꽃을 꽂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보병(寶甁)이라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으며 또한 그 발음이 화평(和平)과 유사하여 화합과 평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누군가의 화평을 기원할 때 실재 화병이나 화병 그림을 선물하였고 화평을 비는 마음으로 건조물에 화병을 장식하였다.
화병은 보통 화병에 다른 기물이나 꽃 등을 꽂은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다른 기물이나 꽃의 상징의미와 어울려 그 의미가 보강된다.
일[事]을 뜻하는 감과 화병은 모든 일이 평안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지위를 뜻하는 공작깃털과 화병은 관직에 올라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부귀를 의미하는 모란과 화병은 부귀평안을 의미한다.
급제화로 불리는 살구꽃과 책, 화병은 급제하여 관계로 진출하여 평안을 얻길 기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의(如意:승려가 설법이나 독경할 때 사용하는 호미 모양의 납작한 기물)를 꽂거나 화병의 귀를 여의 형태로 만든 것은 모든 일이 평안하고 뜻과 같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연생(連生)을 의미하는 연꽃과 화병은 연이어 귀한 자식을 얻어 집안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사계절을 뜻하는 장미와 화병은 사계평안(四季平安)을 뜻한다.
위와 같은 화병 그림은 책거리도에 즐겨 등장하는 소재이며 건축물의 화반이나 사찰 문창살 등에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 관련상징형 : 감/ 살구꽃/ 책/ 여의/ 연꽃/ 장미

<참고문헌>
『한국문화 상징사전』1 ㆍ 2, 두산동아, 1995 / 김길성,『민간전통 刺繡베갯모』, 삼성문화인쇄(주), 2001. / 임영주,『한국전통문양』1~3, 예원, 1998. / 정신문화연구원,『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27권 / 노자키 세이킨,『中國吉祥圖案』, 예경, 1992. / 정민,『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1 ㆍ 2, 효형출판, 2003. / 이상희,『꽃으로 보는 한국문화』1~3, 넥서스, 1998. / 김종대,『우리문화의 상징세계』, 다른세상, 2001. / 조용진,『동양화 읽는 법』, 집문당, 2002. / 허균,『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교보문고, 1991. / 허균,『전통문양』, 대원사, 1995. 허균,『사찰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 돌베개, 2000. / 이성미 ㆍ 김정희, 『한국회화사용어집』, 다할미디어, 2003.

원천유물 설명

책거리 병풍. 10폭의 그림 중 제8폭. 중앙에 합과 무슨 용도인지 모를 상자갑이 있어 상하를 구획짓고 있다. 상단에는 책 위에 화병과 도자기가 하단에는 큰 화병에 탐스런 모란꽃이 꽃혀 있다. 책거리도에 표현되는 화병과 합, 그리고 탐스런 모란꽃 등은 모두 평안과 부귀 등을 나타내는 길상적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