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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라리3

가사-정선아라리3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우리가 살며는 한 오백년 살겠나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만 죽자

둥글레 팥떡에 수수 무설미 아무 별맛 없어도
떳떳하고 무른 재미로 한 그릇 집숫고 가세요

칠팔월 굳은 감자는 배고픈 사람을 아는데
저기 가는 저 홀아비는 과부 사정을 모르네

오뉴월 삼복 지경이 고다지도 춥던가
대살 문고리 꼭 잡아 쥐고서 손발이 발발 떨리네

지게 가는 저 여자는 걸음에 거리를 보아라
이삼 사월이 지났는지 사구라꽃이 피었네

봄철인지 갈철인지 나는 몰랐더니
뒷동산에 해와춘절이 날 알고 주네

네가 죽던지 내가 살던지 무수네 야단이 있던지
새로 새로 두 눈 잠그네 생사람 죽네

저기 가는 저 처녀는 어떠네 정칠 놈 딸인가
여드네 팔자 한 걸음에 생사람 죽네

요 놈에 총각아 내 손목을 놓아라
불같은 이 내야 손목이 다 잘커진다

행주처마를 덜덜 말어서 옆옆이 WL고
총각 낭군 가자 할 적에 왜 못 갔나

애 왔다가 간 뒤에 동남풍이나 불거던
애 홨다가 가느라고 한숨 쉰 줄알어라

밥 한 그릇을 둘이 먹을면 성 찰 리가 있나
암 하나를 두수이 본다면 맘 변할 리가 있나


칠팔월 감자싹도 삼재팔난을 져는데
대한에 청춘 남녀는 밤 봇집만 싸네

낚싯대를 돌돌 끌고서 큰 강 가우로 갈테니
나물 바구니 옆에 끼고서 내 뒤 밟어 오게

정선 겉이 살기 좋은곳 놀러 한 번 오세요
일하다가 죽어들 진다이면 할 말이 있나

요 놈어 총각아 내 처마꼬리 놓아라
당사실로 꼭꼭 박으니 콩 뛰듯 한다

실중야 밀죽에 댕겨야 줄 줄만 알었나
생사람 죽어지는 줄 니가 왜 모르나

앞 남산 딱따구리는 참나무 구명도 뚫는데
우리집 저 멍텅구리는 뚫버진 구멍도 못하나

우리 딸 이름은 금산에 옥인데
동래 부산 김선달은 소첩이로다

정선 읍내 일백오십 호 몽땅 잠들어라
임 호강내 맏며느리 되려고 성마령을 넘자

서울 종로 네거리 솥 떼우는 아저씨
우리 둘에 정 떨어진 것은 매울 수 없나

명근당줄이 늘어진 거 보니는 사울 양반 같더니
말 한마디 시켜놓고 보니는 시골 양반이라

앞 남산 지암절박에 곤 달갈을 붙이지
너희 같은 독한 여자에 말 붙이겠나

시냇물은 돌고 돌아도 한 바다로 가는데
이 내 몸은 돌고 돌아서 야기로 왔네

영월 영천에 딸 놓지를 말어라
담배순 지다가 골머리 닳네

논두렁 밭두렁 피는 꽃으는 꽃은 일반이지
오다 가다 만났던 임도야 임은 임이로다

창밖에 오는 비는 구성지게 오잖나
비 끝에 돋는 달은 유정도 하다

시냇물으는 돌고 돌아서 한 바다로 가는데
그대 당신은 돌고 돌아서 여기에 왔네

마당 웃전에 수삼 대궁은 늙고 늙더라도
우리집에 서방님은 전혀 늙지 마세요


알썽달썽 잡모베개는 밤마다 비련만
정드시 네 기나긴 팔은 언제나 비나

왕모래 자락에 비오나 마나
어린 가장 품안에 잠자나 마나

통처마 밒네다 소주명을 차고서
진솥밭 한중허리로 임 찾어 가네

고기 잘 모느 납닥꼬내기는 납닥돌 밑에 살고
처녀 잘 모는 고내기는 내게도 있네

정선 군청 앞 정선아리랑 구조물 정선 군청 앞 정선아리랑 구조물
음원-정선아라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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