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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어리랑타령

가사-횡성 어리랑타령

후렴
아아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얼씨구나 날 넘어간다


산이나 높아서 골도 짚지
쪼끄만 여자 속이 속 짚을소냐


달 뜨는다가 동산에는 다 달이야 떠야 좋건만
여자 몸에 맘 달뜬 것은 씰 곳이 없네


오동나무야 열매는 흔들흔드 하고
처녀에 젖가슴은 몽실몽실하네


아리랑타령을 거 뉘가 냈노
심심하고 냠냠하레 나 와다시 넸네


놀다가 죽는 것은 물에 생건 고기요
먹다가 죽는 것은도 옷엣이로구나


도랑 가생이 푸릇 빠릇에 가시던 님은
백설이 휘날려도 왜 아니 오나


못하는 소리를 하라고 하니
주녘이 들여서나도 나 못하겠소


저기 가는 에 저 여자 여자 허루춤을 보아라
하머리나 보아도 줄난봉 났네


노다가 자다가 증 저물거든
아룻묵 웃묵에서 잠자구나 가게


어사나 마당에두 명금 친다면
북만에 산천이 왜 생겨났느


뒷집에 삼동세 참나물 가세
한치 뒷산에 곤드레 닥죽이 한 해 봄 살어간다


놀다가 죽어져도 원통하데요
일하다가 죽어지지는 더 할 말이 있는가


삼신산 까막 까치는 까욱에 까욱
정든 님 병환은 점점 더해 가네


오동나무 열매는다가 가감실한데
큰애기 젖통은 모몽실하구나


날 버리어라 날 버리어라 네 날 버리어라
네 맘에 없거들랑 날 버리게


강물이 꽝 꽝 얼고 소금이 쉬면 쉬었지
네 마음 내 마음 또 다시 변할소냐


술은 다 술술에 잘 넘어 가는데
친물에 냉수는 중치가 미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우리네 서방님은 다 돈 가질러 갔소


날 좀 보게 날 좀 보게 날 좀 보게
동지섣달 꽃 본듯이나 날 좀 보게


무정한 세월이 덧없이나 가니
원수에 백발이 날 침노했네


당신도 님이고 나도 남이고 둘이다 남남끼리 모여서
어찌어찌나 하다가 깊은 정 안들었나


마른 신을 다 잘잘잘 끌고서 동해 서해로 오르내리면 임 불르는 소리
귀에 쟁쟁 눈에 삼삼해 나 못살겠네


우리댁에 서방님은 잘났던지 못났던지 깍고 깍고 머리
깍고 쒸구 쒸구 모자 쒸구 차고 차고 반도 차고 신구 신구


구두 신구 정선 읍내 화토치러 갔는데
공산 삼십에 비 이십만 제출로 잃어라


오이밭에 원수는 고슴도치가 원수요
널과 날과 원수는 돈 없는 게 원술세


연약한 소녀 몸에 매 대지 말고
오일 닷새 한 파수씩 타일러주게


놀다가 죽어도 원통타 하는데
잉ㄹ하다 죽으니 더 할 말 있나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 짓고
정든 님 올 때만 기다려요


세월이 네월아 가지를 말고
청천에 백밸을 왜 넘기고 가니


무정한 세월이 덧없이 가니
원수의 백발이 날 침노했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추동리 김종덕씨 집에서 녹음

해설-횡성 어리랑타령

횡성읍 추동리에서는 아라리와 자진아라리를 모두 전승하고 있다. 어리랑타령은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두루 부른다. 밭을 매거나 산에서 풀을 벨 때는 어리랑타령만을 주로 불러 어리랑타령이 메나리와 함께 제일 빈번하게 불려지는 노래임을 할 수 있다.

음원-횡성 어리랑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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