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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의 종류

지형에 따른 분류
산 성(山珹)
< 금성산성 > < 금성산성 >

산에 쌓은 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산이 많은 지형 때문에 일찍부터 산성이 발달하였다. 산성은 평야를 앞에 둔 높은 산에 자리잡는 것이 일반적으로, 적이 나타나면 얼른 산으로 대피한다. 한편 평지와는 동떨어진 깊은 산중에 산성을 쌓기도 하는데, 이는 외부와 단절된 채 험한 산을 이용하여 지구전을 계속하기 위합니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지원 가능 합니다. 포곡식 산성

산성에는 포곡식 산성과 테뫼식 산성이 있다.
포곡식 산성은 산기슭에서부터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정상 가까이까지 쌓는 것으로 계곡을 하나 또는 여러 개 감싸고 축성되어 그 규모가 크다. 서울 외곽의 북한산성과 남한산성, 부산 동래의 금정산성, 충청도의 상당산성 등은 규모가 큰 포곡식 산성들이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지원 가능 합니다. 테뫼식 산성

테뫼식 산성(산정식 산성)은 산봉우리 중턱쯤에 한 바퀴 휘돌아 쌓는 것으로 멀리서 보면 시루에 흰번을 두른 것으로 보이므로 ‘시루성’이라고도 한다. 부여의 증산성과 청마산성, 창녕의 성산산성 등이 대표적이다.

평지성(平地珹)

평지에 쌓은 성곽으로 대부분 읍성이 이에 해당한다. 평지성은 군사적인 방어 목적뿐만 아니라 읍치로서의 행정구역의 성격도 가진다. 서울의 풍납리토성을 비롯하여 서산의 해미읍성과 홍성의 홍주성, 순천의 낙안읍성, 울산의 언양읍성, 그리고 경주읍성 등이 대표적인 평지성이다.

평산성(平山珹)

산성과 평지성의 절충식으로, 배후의 산등성이를 평지와 산기슭을 함께 싸면서 돌아가도록 축조한 것이다. 이러한 축성 형식은 우리나라 성곽의 특성을 이룬다.

< 해미읍성 > < 해미읍성 >
재료에 따른 분류
토성(土珹)
< 풍납토성> < 풍납토성>

흙으로 만든 성이다. 축성 방법에는 흙을 다져서 쌓는 판축법과 성터의 경사진 땅을 깎아서 만든 삭토법이 있다. 판축법에 의한 토성은 서울풍납리토성, 부여의 부소산성, 익산의 왕궁리토성 등으로 주로 평지에 축조된다.

산지의 경우에는 산 기슭의 안쪽과 바깥쪽에서 흙을 파내어 가운데를 둔덕처럼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린 삭토법을 쓰는데, 서울의 아차산성과 고려 때 축조된 천리장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성토법과 보축법이 있다.

석성(石珹)
< 삼년산성 > < 삼년산성 >

돌을 쌓아 만든 성으로 두 가지 면에서 석성의 축조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성을 쌓는 방법에는 편축법과 협축법이 있는대 편축법은 눈에 보이는 외벽만을 돌로 쌓아 올리고 그 내부에는 흙이나 잡석을 채워넣어 성벽을 축조하는 방식이며, 협축법은 성벽의 안팎에서 체성을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축조위치에 따라서 편축법과 협축법이 구분되는데, 산지의 경우 산록에 맞닿은 면은 편축을 먼저 실시하고 그 위는 협축을 실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려시대에 있어서도 우선 도성인 개경에 그리 높지 않는 산허리에 왕성이 있었는데, 거란의 침입 뒤에 둘레를 자연적인 지형을 따라 쌓은 나성이 생겨나게 되었고, 조선시대의 한양 도성도 동일한 계열에 속하는 전통적인 축성계획의 연장이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장성을 쌓기 시작했는데, 백제가 북방세력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청목령에서 서해에 이르는 장성을 쌓았고, 이후 고구려의 천리장성, 신라의 패강장성,관문성 등이 축조되었으며, 고려에서는 다시 천리장성을 축조하였다. 한편 북쪽의 발해에서는 중국식의 평지방형을 기본형으로 하는 도성을 축조하였는데, 이는 주작대로를 중심으로 대략 좌우가 대칭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석성을 축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를테면, 부정형의 할석 사이로 작은 돌을 끼워넣은 ‘잔돌끼움 쌓기’가 있으면 이 방식은 고식이다. 또한 길죽한 할석을 사용하여 쌓은 ‘장방형 쌓기’와 잘 다듬은 정방형 할석을 사용하여 쌓는 방식이 있는데, 이 방식은 대부분의 성에서 볼 수 있으며 ‘品자형 쌓기’라고도 일컫는다. 장방형 또는 정방형 쌓기에서 볼 수 있는 축조모습이 있는데, 성돌을 약간씩 되물림하면서 축조한 것으로 ‘퇴물림 쌓기’라고 하며, 고구려 성곽에서 많이 보이는 방식으로 대개 성 아랫부분의 굽도리축조양식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점판암을 이용하여 성을 축조한 ‘점판암 쌓기’가 있다.

전축성(塼築珹)
< 강화전성> < 강화전성>

벽돌로 쌓은 성으로, 임진왜란 후 실학자들이 전축성의 실리를 강조함에 따라 숙종대에 강화산성을 수축하면서 벽돌을 사용하였고, 별도로 이 성을 강화전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수원의 화성 역시 일부가 벽돌로 축조되었다.

목책(木柵)
< 몽촌토성의 목책> < 몽촌토성의 목책>

나무를 둘러 방어시설을 한 것으로 성곽의 가장 초기 형태이다. 고구려와 신라에서 목책을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도 행주산성과 진주성, 그리고 남원성에 부수적으로 목책이 설치된 일이 있다.

거주자에 따른 분류
도성(都珹)
< 서울성곽 > < 서울성곽 >

왕궁이 있는 성을 말하며, 왕성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도성은 자연지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축조한 것이 특징인데, 고구려의 평양성, 백제의 부소산성, 신라의 금성과 반월성, 조선시대의 서울성곽 등이 대표적 예이다.

나성(羅珹)
< 부여나성 > < 부여나성 >

안팎의 이중으로 된 성곽의 바깥 성벽을 말한다. 삼국시대 초기에는 평지의 왕성과 그 배후에 있는 산성이 조를 이루고 있는 도성이 일반적이었으나 6세기경에 이르러 나성을 갖춘 도성제가 성립되었다. 고구려의 평양성, 백제의 웅진성과 사비성 모두 산 위의 성과 평야를 에워싼 나성이 결합되었다. 그러나 신라의 경우에만 나성이 축조되지 않고 경주 주변의 동서남북 산 위에 산성을 쌓아 나성의 기능을 대신하였다. 고려의 개경은 처음 왕성뿐이었으나 거란족의 침입시기인 11세기 초기에 나성을 축조하기 시작하여 20여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하였다.

행재성(行在珹)

왕이 행차하여 임시로 머물기 위한 성으로 이궁이 있는 곳이다. 수원의 화성이 이에 속한다.

읍성(邑珹)
< 낙안읍성 > < 낙안읍성 >

지방 행정부가 있는 고을에 쌓은 성으로 성 안에 관아와 민가를 두고 있으며, 행정적인 기능과 군사적인 기능을 아울러 가진다. 조선시대에는 행정구역의 반수 이상이 읍성을 쌓았는데, 주로 남해안과 서해안 지방, 그리고 북쪽의 변방에 주로 자리잡고 있었다.

진성(鎭珹)
< 장암진성 > < 장암진성 >

조선 초기부터 수영이나 병영 밑에 두었던 군대가 머물기 위해서 쌓은 성을 진성이라고 한다.

장성(長珹)
< 관문성> < 관문성>

여러 지역을 길게 둘러싼 성이다. 고구려 영류왕 때 동북의 부여성에서 요동지방에 이르는 해안선 1000여리에 장성을 축조하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유적으로는 신라가 왜적을 막기 위해 축조한 관문성과 남해장성 등 장성의 일부 성벽이 남아 있어서 그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

왜성(倭珹)
< 웅천안골왜성 > < 웅천안골왜성 >

임진왜란 때 경남의 해안가에 주둔한 왜구들에 의해서 축조되어 남아 있는 일본식 성곽을 일컫는다. 웅천안골왜성, 울산왜성, 순천왜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