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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법

권법은 맨손으로 하는 격투기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무술이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태껸이라는 권술이 존재하였고, 그 후 중국 권법이 전해지면서 태껸에 가미되어 권(拳)으로 벽을 뚫을 만큼 강력한 기술로 발달하였다. 《고려사》·《조선왕조실록》등에 태껸은 수박희로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38기법이 설명되어 있다. 태껸의 특징은 동작이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손보다 발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권법은 중국의 권법으로 32자세로 되어 있다. 중국 권법은 외가와 내가의 두 가지 유파가 있는데, 외가는 소림사 계통의 강권이고, 내가는 장송계 계통의 유권이다. 《무예도보통지》의 권법은 소림사 계통의 강권이다.

중국 권법과 태껸의 차이는 중국 권법은 동작이 길게 흐르고 있지만 태껸은 동작이 순간에 우쭉거려 튀기는 탄력을 중요시 하는 것이다. 또 권법은 주멱을 많이 쓰지만 택견에서는 주먹을 쓰지 않고 칼잽이라고 하는 손바닥이나 손아귀로 미는 손힘을 주로 쓰고 발을 많이 쓰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