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인쇄 문화원형 스크랩

전차(戰車)

* 이 칭 : 병거(兵車)·경차(輕車)
* 사용시기 : B.C. 3,000년~1세기
* 규 모 : 길이 3m, 폭 2m
* 구 분 : 병거(兵車)


병렬로 맨 두 마리 혹은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전투용 이륜차.

중국의 청동기시대 초기부터 사용되었는데, 나무로 만든 몸체에 청동 굴대를 붙이고 가는 살이 달린 커다란 바퀴를 달았으며 청동제 멍에를 말에 연결하였다. 이러한 최소한의 구조로 무게를 가볍게 하고 말의 부담을 줄여 기동성을 높일 수 있었다.
초기의 전차는 대부분 두 마리 말이 끌었으나 주대 이후 네 마리로 늘었다. 두 명 혹은 네 명이 탑승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주대에 사두 전차가 보편화된 후에는 3명이 탑승하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형태였다. 조종수가 가운데 자리를 잡고 말을 제어하였고 좌우의 병사들은 활이나 모·과 등 장병기를 사용하여 보병이나 상대 전차병을 공격하였다. 원거리에서는 활을 사용하여 적의 대열을 무너뜨렸고 접근전에서는 스쳐지나가면서 상대방을 베거나 찍어서 살상하였다.
춘추시대에는 전차가 정교해져 말을 보호하기 위해 머리에 면렴(面簾)을 씌우거나 마갑(馬甲)을 착용시켰으며, 상대편 보병의 접근을 막고 상대편 전차의 살을 부러뜨리거나 말의 다리에 상처를 입히기 위하여 굴대의 양측에는 뾰족한 날이 붙은 축두(軸頭)를 장치하였다. 전차 몸체에도 철편을 붙여 방호력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전국시대 이후 보병전력이 강화되고 기병전술이 발달하면서 전차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고 이후 전차는 근접전투용 보다는 화물수송과 방어진 형성용으로 그 용도가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