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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포

* 사용시기 : 명대(14세기 이후)
* 크 기 : 길이 1~1.45m, 구경 10.5~21㎝
* 구 분 : 화포


포신을 철제로 만든 화포.

포신을 철로 주조한 화포는 명 초기부터 사용되었는데 1377년(명 홍무 10)에 철제 총신을 가진 최초의 포가 등장하였다. 철을 단조하거나 주조하여 포신을 제작한 것으로 총신을 철제 테로 둘러 충격에 의해 포가 갈라지는 것을 막았다. 철을 사용한 포는 이전의 구리로 만든 포에 비하여 몸체가 길어지고 구경을 늘릴 수가 있었으며 사정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었다. 대구경 철포는 산탄이나 철제 화살, 혹은 불화살을 발사하는데 쓰였을 뿐 아니라 목표물에 도달한 후 폭발하는 공심작열탄(空心炸裂彈)을 발사하기도 하였다.
철제 화포는 바퀴 달린 포차에 싣거나 전함에 실어 기동성을 높이고 발사시 반동을 완화하였으나 중량이 무거워 이동이 어려웠고 기동성이 떨어졌다. 따라서 대부분의 화포는 주로 수성전에 사용되었고 공성전이나 야전에서는 보다 경량화한 호준포나 신뢰포(迅雷砲)같은 경포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