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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세이구소쿠(當世具足)

* 사용시기: 전국시대(戰國時代) 이후
* 구 분: 방호구


근접 전투시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원거리에서 발사되는 화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방어구.

투구와 상체 방호구는 물론, 안면보호구와 어깨 가리개, 허벅지 및 정강이 보호대까지 모두 갖춘 갑옷이다. 기본형태는 이전 시기까지 사용하던 오오요로이나 도마루의 형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상체 보호대인 도(胴)의 제작방식이 바뀌어 얇은 철편이나 가죽편인 고자네(小札)를 이어 붙이는 대신 2~4조각의 대형 철판을 이어 붙여 만들거나 여러 층의 철판을 가로로 층지게 이어 만든 것, 철편을 서로 잇지 않고 가죽이나 금속으로 만든 동체에 물고기 비늘처럼 연결시킨 것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전장에서 창을 이용한 찌르기가 보편화되고 전국시대 말기에 조총이 출현하면서 베이는 것을 방지하는데 주 목적이 있었던 기존 형태로는 효과적인 방호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갑옷은 도세이구소구가 출현하면서 가장 발전된 모습을 띠게 되었으나 에도시대 이후 평화분위기가 정착되고 화약무기가 발달하면서 방호구로서의 의미보다는 장식과 위세의 효과만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