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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주산성(主山城)

주산성(主山城)

이 칭 : 귀산산성(耳山山城), 이산성(耳山城)
시 대 : 가야
소재지 : 경북 고령군 고령읍 연조리 및 중화리 일대
규 모 : 내성둘레 711m, 외성둘레 1,035m
지정사항 : 사적 제61호
상세내용

왕궁의 방어를 위하여 그 배후에 축조한 대가야의 대표적인 산성.

고령의 진산인 주산(主山)은 고령지역 내에서는 전략적·지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이므로 대가야 백성들의 피난처였으며 침략군에 대항하기 위해 쌓았다. 산성 중심의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성되어 도성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던 산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소백산맥의 한 지류인 가야산에서 뻗어나온 해발 310.3m의 주산 정상부와 능선위에 축조된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을 갖춘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정상부에는 내성을 그 남쪽에는 외성을 쌓았다. 성벽은 대부분이 유실되었는데 그 석재는 일대에서 구하기 쉬운 자연석과 사각형의 깬돌(割石)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주산성에서는 바깥쪽을 따라 적당한 간격으로 8개의 치(雉)가 있는데, 대개 반원형으로 바깥쪽은 성벽에 잇대어 벽을 쌓았다. 산성의 내부에서는 여러 곳에서 많은 양의 기왓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절터가 아닌 산성에 부속된 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이 두 군데에서 확인되었다. 이밖에도 물을 공급하였던 연못이 외성 안에서 한 군데 확인되었고 건물지의 남쪽에서는 삼국시대 수혈식 석곽묘 1기가 1980년대 국립대구박물관의 지표조사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626년(진평왕 48) 8월에 백제가 군사를 일으켜 주재성(主在城)으로 쳐들어오므로 성주 동소(東所)는 군사를 거느리고 적을 맊아 싸우다가 전사하였다고 하는데 여기서의 ‘주재성’은 주산성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의 주변에서는 왕릉급의 대형 봉토분(土墳)이 남아 있으며, 성내에는 2곳의 건물지와 연못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