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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교룡산성(蛟龍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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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룡산성(蛟龍山城)

이 칭 : 설인귀성(薛仁貴城)
시 대 : 삼국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산곡동
규 모 : 둘레 3,120㎡
지정사항 : 전북기념물 제9호
관련인물 : 처영(處英)
상세내용

삼국시대에 축조된 포곡식 석축 산성.

남원의 진산인 해발 518m의 교룡산 정상과 동쪽으로 형성된 계곡을 두른 성으로 현재 성문터·수구·옹성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이 성은 당나라 장수 유인궤(劉仁軌) 또는 설인귀가 쌓았다고 전하고 있으나, 통일신라기인 691년(신문왕 11) 남원소경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삼국시대 말기에 백제가 축성하였다고 추측되기도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군창이 있었다는 기록에서 조선 초기까지도 왜구에 대비한 피난처로서 계속 중요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 때에 승병장 처영(處英) 등이 수축하여 남원읍성과 함께 지키고자 하였던 곳이며, 그 뒤 계속 수축과 개축을 하면서 중요한 군사요새지로 유지되었음을 성 안에 남아 있는 기적비들이 알려주고 있다. 이에 의하면 1597년(선조 30)에는 남원부사 최염이 주변 7개 고을의 군사를 징발하여 수축하였고, 1636년(인조 16)에는 동문초루를 중건하였으며, 그 후 숙종 때에도 수축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성벽은 높이 4.5m 정도로 자연석이 아닌 잘 다듬은 돌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쌓았으며, 동쪽 계곡부에 수구를 두고 옆에는 옹성을 갖춘 동문터가 남아 있다. 동문은 무지개 모양의 문을 이루었으나, 그 형식은 조선시대 후기의 일반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성 안에는 용천사가 있는데, 조선시대 후기에는 승려들을 성곽수호에 기여하도록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