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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대국산성(大局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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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산성(大局山城)

이 칭 : 고현산성(古縣山城)
시 대 : 삼국
소재지 : 경남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
규 모 : 둘레 약 1,500m
지정사항 : 경남기념물 제19호
상세내용

삼국시대에 축조된 석축 산성.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성으로 현재 성문·연못·건물 등의 터가 남아 있다. 높이 375m의 대국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는데, 주위의 요소요소에는 석축으로 긴 네모꼴의 경계초소가 있어 접근하는 적을 경계하였던 것 같다. 성벽의 높이는 5~6m, 윗부분의 폭은 2.4m인데, 성벽의 바깥쪽은 깬돌을 이용하여 겹으로 쌓아올리고, 안쪽은 자갈과 흙을 섞어서 채웠다. 석축 주위에는 동·서·남의 삼면으로 모두 10m의 토대를 둘러서 성 안에서도 외곽 지역을 잘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북쪽은 약 2m 정도로 길게 하여 성 안의 도로를 은폐시켰던 듯하다. 석축에 사용된 석재는 20~30㎝ 크기의 자연석을 겹겹으로 쌓아올린 다음 흙으로 메웠다.

입구는 동남쪽과 북쪽 두 곳에 두었는데, 동남쪽의 것이 정문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북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 성은 인접한 고현의 산성으로 추측되는바, 《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고현산성이 바로 이 산성으로 여겨진다.

전설에 의하면 조선 경종 때 천씨 성을 가진 장군과 일곱 시녀 사이에 얽힌 낭만적인 사연이 있다. 그래서 이 성은 당시 천장군이 쌓았다고 하며, 한동안 성 안에 천장군의 목상을 안치하여 제를 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