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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대모산성(大母山城)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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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성(大母山城) ③

이 칭 : 홀어머니산성, 호미산성
시 대 : 삼국
소재지 : 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규 모 : 둘레 약 875m
지정사항 : 전북문화재자료 제70호
상세내용

삼국시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

높이 90m의 대모산 두 봉우리를 두르고 있는 성으로 전체적인 모양은 타원형이다. 현재 가장 잘 남아 있는 성벽은 북쪽과 서쪽 벽으로서 높이 4~5m를 유지하고 있으나 급경사 지형에 위치하는 까닭에 대부분 무너져 있다. 성문은 남쪽과 북쪽에 설치되었으며, 남문터와 북동 벽 모서리 중간에는 성 안의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수구 시설이 남아 있다. 이곳은 백제시대의 도실현이 있던 고지로서 그 뒤 고려·조선 초에 걸쳐 군창이 설치되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이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젊어서 과부가 된 양씨부인이 수절하며 살고 있었는데 설씨라는 총각이 혼인할 것을 요구하자 양씨부인은“내가 이 산에 성을 쌓는 동안 총각이 나막신을 신고 서울에 다녀오기로 하고, 만약 그때까지 내가 성을 다 쌓지 못하면 혼인하겠다.”고 하였는데 총각이 먼저 돌아오자 부인은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치마폭을 뒤집어쓰고 성벽 위에서 몸을 날려 자살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시집가는 신부의 신행길은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