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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투원형설봉산성(雪峯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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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성(雪峯山城)

이 칭 : 왜성(倭城)
시 대 : 삼국
소재지 : 경기 이천시 사음동
규 모 : 둘레 1,079m
지정사항 : 사적 제423호
상세내용

삼국시대 고구려군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테뫼식 석축 산성.

해발 394m의 설봉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인 해발 325m의 정상과 동북쪽의 두 계곡 상단을 두른 산성이다. 설봉산은 이천의 진산으로, 그 정상에도 둘레 약 300m 남짓한 테뫼식 산성이 있다. 옛 기록에는 이 산성의 둘레가 5,112척(약 1,600m)으로 되어 있으나, 성의 이름을 왜성이라 하고 둘레를 1,500보라 하였다. 이는 이 성이 조선 초기에는 사용되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에 왜군이 일시 주둔하였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현재 성으로의 진입은 동쪽으로 되어 있고, 북쪽의 서측 계곡부에 문터가 있다고 여겨지며, 서북쪽에도 문터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성 내에서의 배수는 북쪽으로의 두 계곡부에 수구가 있어 행해졌다고 여겨진다.

성 안에는 남쪽에 5×2칸 규모의 건물 초석이 남아 있는 등 6곳에 건물터로 여겨지는 평탄지가 있으며, 성벽이 꺾어지는 부분에는 곡성으로 처리한 부분이 있다. 성벽은 화강암반과 그 부식토를 정리한 위에 외면이 장방형인 할석을 수평고임쌓기를 하여 안쪽으로 내탁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내려선 지점에 칼바우라 불리는 화강암의 노두가 있고, 그 옆에 봉수대라 불리는 곳과 깃대를 꽂았다는 둥근 바위구덩이 있는 깃대바위가 있다. 성 안에서는 삼국시대 후기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속하는 토기류와 기와류 및 고려와 조선시대의 자기와 기왓조각이 발견되고 있다.